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에서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 벌써 7연속 우승이다.
포레스텔라는 18일 KBS2 ‘불후의 명곡-2026 왕중왕전’ 1부에서 안예은의 ‘창귀’를 불러 우승했다. 첫 순서를 자원한 포레스텔라는 마지막 출연자까지 모두 꺾으며 자신들이 보유한 왕중왕전 연속 우승 기록을 7회로 늘렸다.
포레스텔라와 ‘불후의 명곡’의 인연은 2018년 시작됐다. 처음 출연한 ‘가요무대 특집’에서 ‘신라의 달밤’을 불러 4승을 거뒀고, 같은 해 10월에는 첫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여부와 별개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은 무대도 많다. 2019년 퀸 특집에서 선보인 ‘보헤미안 랩소디’는 네 사람의 넓은 음역과 촘촘한 화음을 알린 대표 무대로 꼽힌다. ‘나 가거든’, ‘이등병의 편지’, ‘살다가’ 등도 호평을 받았다.
고우림의 군 복무로 완전체 활동을 잠시 멈춘 뒤에도 ‘불후의 명곡’과의 인연은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고우림의 전역 후 첫 완전체 무대로 레이디 가가의 ‘아브라카다브라’를 선보였다.
이번 ‘창귀’ 무대는 포레스텔라가 그동안 쌓아온 강점을 한데 모은 선곡이었다. 고우림의 저음에서 출발해 강형호, 배두훈, 조민규의 목소리가 차례로 더해졌고, 한복을 활용한 의상과 극적인 연출로 원곡의 기묘한 분위기를 살렸다.
먼저 노래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킨 이번 우승은 포레스텔라와 ‘불후의 명곡’이 함께 쌓아온 8년의 세월을 다시 확인한 무대였다.
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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