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마이클 캐릭 감독이 이끌던 미들즈브러가 뜻밖의 횡재를 거뒀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미들즈브러는 2024년 1월 모건 로저스를 애스턴 빌라에 매각할 당시 합의했던 셀온 조항에 따라 약 2천만 파운드(약 4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저스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2선 자원이다.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뒤, 다른 팀으로 임대를 전전하다가 2023-24시즌 미들즈브러로 이적을 택했다. 반 시즌 동안 33경기에 출전해 7골 9도움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내 곧장 빌라가 로저스를 영입했다.
미들즈브러는 로저스를 맨시티로부터 단 1백만 파운드(약 20억 원)에 영입했는데, 반 시즌 만에 빌라에 약 1천5백만 파운드(약 300억 원)에 매각해 엄청난 수익을 거뒀다.
로저스는 빌라 이적 후 상승세를 달렸다. 이적 직후 빠르게 적응해 16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렸고, 2024-25시즌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54경기에 나서 14골 16도움을 기록하며 다양한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잔류를 택했고, 2025-26시즌 55경기에서 14골 12도움을 터뜨리며 빌라의 프리미어리그 4위와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올여름 이적을 앞두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는 "첼시는 로저스 영입을 위해 빌라에 1억 1천7백만 파운드(약 2,345억 원)를 제시했고, 빌라는 이를 수락했다"라고 알렸다.
미들즈브러에 뜻밖의 횡재가 생겼다. 매체는 "과거 미들즈브러는 로저스를 1천5백만 파운드에 매각하면서, 향후 빌라가 로저스를 판매할 때 발생하는 모든 이익의 20%를 받는 조항에 합의한 바 있다. 이로써 미들즈브러는 로저스의 이적을 통해 총 약 3천6백만 파운드(약 721억 원)를 벌어들이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들즈브러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마이클 캐릭 감독이 지휘했던 구단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5위를 기록해 승격 플레이오프에 뛰어들었고,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헐 시티에게 패배하며 승격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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