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윌켈 에르난데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교체에 나선다.
한화는 19일 “KBO에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영입하는 외국인 투수는 계약 세부사항 조율을 마친 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에르난데스는 한화가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였다. 지난해 한화는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조합으로 KBO리그 최강 외인 원투 펀치를 구성했다. 폰세와 와이스는 지난 시즌 33승을 합작하며 한화의 한국시리즈(KS)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KBO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두 투수는 시즌을 마친 뒤 나란히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 폰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000만 달러, 와이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년 26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한화는 두 투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에르난데스를 90만 달러, 오웬 화이트를 100만 달러에 영입했다. 그러나 두 투수는 부상과 부진 등으로 폰세와 와이스의 공백을 온전히 메우지 못했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3승6패 평균자책점(ERA) 4.92의 성적을 거뒀다. 가장 최근 등판은 18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이었다. 에르난데스는 이 경기서 0.2이닝만을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1회초 2사 이후 키움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에게 던진 시속 152㎞의 빠른 공이 데이비슨의 헬멧을 강타했기 때문이다. 에르만데스는 헤드샷 규정에 의해 곧바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한화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새 외국인 투수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8월 15일까지 선수 영입을 완료해야 한다. 이후 영입되는 외국인 선수는 가을 무대에 나설 수 없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