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로 고독사 예방…고양시, ‘고양형 통합돌봄’ 첫 민관 협력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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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로 고독사 예방…고양시, ‘고양형 통합돌봄’ 첫 민관 협력사업 시동

경기일보 2026-07-19 15:01: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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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열린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왼쪽)과 호용환 사단법인 어르신의안부를묻는우유배달 이사장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특례시 제공
지난 16일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열린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왼쪽)과 호용환 사단법인 어르신의안부를묻는우유배달 이사장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특례시 제공

 

고양특례시가 우유 배달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는 생활밀착형 돌봄사업을 시작하며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고양형 통합돌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거노인과 고독사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법인은 덕양구 지역 독거노인 등 약 150가구에 주 3회, 한 번에 우유 7팩을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한다.

 

배달된 우유가 수거되지 않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 건강 이상 등 특이사항이 확인되면 법인은 즉시 고양시에 알린다. 시는 현장을 확인한 뒤 의료·요양·돌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위기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의 신청 중심 복지서비스에서 벗어나 생활 속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예방형 복지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은 2003년 독거노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시작됐다. 현재 전국 7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약 6천700가구의 독거노인에게 정기적으로 우유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고양시는 사업 대상 지역을 일산동구와 일산서구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취약계층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우유 배달을 넘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지역사회가 함께 살피는 민관 협력 모델”이라며 “다양한 민간기관과 협력해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고양형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돌봄의 컨트롤타워인 고양통합돌봄센터와 지역 복지·의료기관을 연결하는 지역돌봄센터, 경로당 등을 활용한 마을돌봄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의료와 복지, 돌봄을 하나의 체계로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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