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촬영 중 화장실에서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쓰러졌던 아찔한 순간을 공개했다. 심정지 상태에서 구급대원이 옷을 가위로 자르며 응급처치를 하는 동안 많은 사람 앞에서 노출된 경험은 그에게 인간의 존엄에 대한 깊은 고민을 남겼다.
화장실서 쓰러진 순간, 발견은 우연이었다
구혜선은 18일 방송된 MBN 예능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음식물 알레르기로 대부분의 음식에서 이상 반응이 일어난다고 털어놨다. 촬영 도중 화장실에서 기절한 그를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환경미화원이었다.
바닥에 쓰러진 채 보이던 머리카락 덕분에 발견이 가능했던 상황이었다. 이후 도착한 구급대원은 심정지 상태를 확인하고 신속히 옷을 잘라내며 응급처치에 들어갔다.
게장으로 되찾은 일상, 이제는 자유롭게 식사한다
과거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드라마 촬영을 중도 하차해야 했던 구혜선은 이후에도 음식 앞에서 늘 긴장해야 했다. 그러나 알레르기 약을 미리 준비한 뒤 게장을 시도한 결과 별다른 증상 없이 무사히 넘긴 경험을 전했다.
이를 계기로 현재는 어떤 음식이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음식으로 인한 공포에서 벗어난 구혜선의 근황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다행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 시청자는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렇게 큰 일을 겪고도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이제라도 마음 편히 식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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