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위전 왜 해?" 기대 없었는데...10골 폭발→가장 재밌는 경기 됐다! BBC "잉글랜드 역사상 이런 경기는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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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위전 왜 해?" 기대 없었는데...10골 폭발→가장 재밌는 경기 됐다! BBC "잉글랜드 역사상 이런 경기는 없었어"

인터풋볼 2026-07-19 12: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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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가장 기대받지 못한 경기가 가장 재미있는 경기가 됐다.

잉글랜드는 19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에서 프랑스와 맞붙어 6-4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최고 성적인 3위로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지금까지 펼쳐진 월드컵 경기 중 가장 낮은 기대를 받았다. 결승에 가지 못한 두 팀의 맞대결은 의미가 없다는 시선이 있었다. 프랑스 'RMC 스포츠'의 다니엘 라올로 기자는 "3위 결정전이 왜 아직도 열리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정작 경기가 시작되고 보니, 이번 대회 통틀어 가장 큰 재미를 준 90분이 됐다. 전반전에는 프랑스 선수들의 의욕이 부족해 보였다. 찬스를 번번이 놓쳤고, 실점을 계속 허용했다. 전반 3분 만에 데클란 라이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즈리 콘사의 헤딩골이 나오며 승부가 기울었다. 프랑스의 수비 집중력이 완전히 흐트러졌다. 전반 37분, 전반 추가 시간 1분 부카요 사카에게 연속 실점했다.

프랑스는 후반전에 절치부심하고 나왔다. 후반 3분 시작하자마자 킬리안 음바페가 추격골을 터뜨렸고, 이어 후반 9분 브래들리 바르콜라까지 딘 헨더슨을 뚫어냈다. 후반 21분 마이클 올리세와 좋은 호흡 끝에 음바페가 멀티골을 넣었다.

마지막까지 두 팀의 공방이 이어졌다. 후반 42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사카가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후반 추가 시간 6분 우스만 뎀벨레가 특유의 정확한 슈팅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마지막에 잉글랜드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 시간 8분 교체로 들어온 주드 벨링엄이 역습을 통해 잉글랜드의 여섯 번째 골을 완성시켰다.

팬들이 보기에 가장 재밌는 경기가 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잉글랜드는 메이저 대회에서 치른 경기 중 가장 기이하면서도 재미있는 경기 중 하나에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는 총 38개의 슈팅이 나왔으며, 월드컵에서 열린 잉글랜드 경기 중 이보다 더 많은 골이 터진 경기는 없었다"라고 조명했다.

경기 내용에 찬사가 이어졌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스티븐 워녹은 'BBC'를 통해 "정말 훌륭했다. 이번 대회에서 본 가장 뛰어난 축구 중 하나였다"라고 말했다. 대니 머피는 "정말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다. 내가 본 경기 중 가장 최고였다. 모든 것을 갖춘 경기였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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