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 전경. 한라일보 자료사진
[한라일보] 제주지역에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귀포시 동부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올해 제주에 내려진 첫 폭염경보로, 지난해(6월 29일 제주 동부)보다는 20일 늦은 기록이다.
또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시 서부·북부·동부·중산간에도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현재 서귀포시 서부·남부·중산간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최고 체감온도가 38℃ 이상인 상태가 하루 이상 예상되면 다음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아직까지 제주에선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적은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지점별 최고기온은 한림 32.0℃, 성산수산 31.0℃, 외도 30.9℃, 유수암 31.0℃, 제주가시리 29.0℃, 안덕화순 28.6℃ 등이다. 최고 체감온도는 더 올라 한림 34.1℃, 성산수산 33.5℃, 외도 32.9℃, 유수암 32.9℃, 제주가시리 32.1℃, 안덕화순 31.6℃ 등을 기록했다.
제주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기상청은 습도가 매우 높게 유지되면서 제주시 서부·북부·동부·중산간에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 서귀포시 동부에 35℃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강화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밤 더위도 계속된다. 현재 제주시 서부·북부·동부·중산간에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시에서는 밤 최저기온 27℃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밤 최저기온 25℃ 이상으로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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