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주역 이동건, 김정은, 박신양이 20년 만에 다시 만난다.
19일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고 시청률 57.6%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파리의 연인’의 추억을 소환하는 재회가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동건과 김정은은 드라마 종영 이후 처음으로 마주 앉았다. 두 사람은 ‘파리의 연인’ 속 명장면이 탄생한 장소를 다시 찾아 명대사 ‘이 안에 너 있다’ 촬영 비하인드부터 화제를 모았던 결말에 얽힌 이야기까지 다양한 추억을 나눴다. 이를 지켜본 스튜디오에서는 “여전히 멋있다”, “아직도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서로를 어떤 호칭으로 불러야 할지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정은은 “동건에게 조금 섭섭했던 일이 있었다”며 20년 동안 마음속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꺼냈고, 이동건은 “전혀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관심이 쏠린다.
이후 두 사람은 또 다른 ‘파리의 연인’ 주역 박신양과 영상통화를 통해 반가운 재회를 이어갔다. 드라마 이후 처음 성사된 세 사람의 만남에서 김정은과 이동건은 박신양에게 유쾌한 질문을 던지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김정은은 극 중 박신양이 ‘사랑해도 될까요’를 부르던 명장면을 언급하며 당시 가사를 외우지 못해 보고 불렀던 비하인드를 폭로했다. 이에 박신양은 대본에 없던 노래를 선택하게 된 배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동건과 김정은은 저작권협회 등록곡만 200곡이 넘는 유명 작곡가 겸 가수의 도움을 받아 듀엣곡 준비에도 나선다. 두 사람이 선보일 신곡과 이들의 든든한 지원군의 정체도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19일 오후 9시 방송.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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