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인천 수출 연평균 8.7% 성장…베트남 비중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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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인천 수출 연평균 8.7% 성장…베트남 비중 늘어

연합뉴스 2026-07-19 11:0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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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출액 추이 인천 수출액 추이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인천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의 수출은 2000년 이후 연평균 8.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가 전체 수출 증가율(5.8%)을 웃돌았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은 9.8%로, 전국 시도 가운데 제주에 이어 2위를 기록해 팬데믹 이후 수출 재도약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대상국은 2000년 100개국에서 2025년 149개국으로 확대됐으며, 최근 중국의 영향력이 축소되고 베트남의 영향력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수출 비중은 2022년 32.4%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20.4%까지 하락했다. 베트남 수출 비중은 지난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주요 수출 품목은 기계·철강 등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반도체·의약품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변화했다.

최근에는 화장품이 5대 수출 품목에 진입하며 소비재 분야로도 외연이 확대됐다.

다만 특정 국가와 품목에 치우친 의존도는 지정학적 분쟁과 급격한 경기 변동 등 대외환경 변화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이 구조적 한계로 지적됐다.

인천 수출기업 80곳을 조사한 결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중동 전쟁의 대응 방안으로 단기 자금지원(45%)과 대체 시장 발굴 지원(13.8%) 등이 꼽혔다.

한영수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장은 "기존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신시장 개척, 해외인증 취득, AX 활용 등 기업 수요에 맞춘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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