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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 시민단체가 해군 장병이 실종된 당일 이 대통령과 안 장관이 골프 회동을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두 사람을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해 장병 실종 당일 이 대통령이 태릉CC에서 골프를 치며 장병 수색과 위기 대응을 소홀히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더욱이 폐쇄 논의가 진행 중인 육군사관학교가 위치한 태릉에서 구조 수색을 총괄해야 할 안 장관과 함께 골프를 쳤다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이 사실이라면 이런 국정 운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겠느냐”며 “국민이 납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의 대응도 문제 삼았다.
조 대변인은 “아직까지 청와대는 국민이 제기하는 골프 의혹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골프를 친 것인지, 그 자리에 안 장관이 있었는지, 아니면 골프장 근처에 간 사실 자체가 없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과거 야당 시절에는 틈만 나면 대통령의 동선 공개를 요구하던 사람들이 정작 집권한 지금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대통령에게 묻는 질문은 복잡하지 않다”며 “몇 마디면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일이다. 불필요한 의혹을 키우고 수사로까지 이어지게 할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진실은 언젠가 반드시 밝혀지고 변명과 거짓에 대한 책임은 언제나 무겁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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