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세종시 소등의 날 홍보 포스터. (사진=기후환경네트워크 제공)
이미 현실이 된 지구 온난화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세종시민 주도의 저탄소 실천 행사가 열린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는 오는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 동안 '세종시 소등의 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와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주최·주관의 행사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고자 매월 진행해온 정기 환경 캠페인이다.
7월 행사는 온라인 인증을 접목해 재미를 더했다.
참여를 원하는 세종시민은 22일 저녁 소등에 동참한 뒤, 오는 31일까지 네이버폼 웹사이트를 통해 인증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자 소등 행사에 동참한 인증 시민 중 추첨을 거쳐 총 30명에게 음료 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환경부의 최근 탄소중립 실천 백서에 따르면, 전국 단위에서 가정 내 전등을 10분간 소등할 경우 약 52만 킬로와트시(kWh)의 전력을 아낄 수 있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240톤가량 줄이는 것과 같은 수치로, 어린 소나무 수만 그루를 심는 환경 보전 효과와 맞먹는 경향을 보인다.
세종시 관계자는 "매달 10분씩 불을 끄는 작은 행동이 모여 기후변화를 막는 거대한 디딤돌이 된다"라며 "에너지 절약 문화가 지역 사회 전반에 확산하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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