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메모] "대전의 아들입니다"...월드컵 마치고 리옹 이적설 속 돌아온 배준호, 팬들은 박수+환호로 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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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현장메모] "대전의 아들입니다"...월드컵 마치고 리옹 이적설 속 돌아온 배준호, 팬들은 박수+환호로 환대

인터풋볼 2026-07-19 09:29: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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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하나시티즌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배준호가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나타났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울산 HD는 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에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배준호가 하프타임에 그라운드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2003년생 배준호는 황인범에 뒤를 이어 '대전의 아들'로 불리면서 유럽 진출, 대한민국 대표팀 승선까지 이어간 선수다. 2022시즌 혜성 같이 등장을 해 대전의 K리그1 승격에 힘을 실었고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비롯해 각종 연령별 대회에서 인상을 남겼다. 2023시즌 K리그1에서도 경쟁력을 보이며 17경기 2골을 기록하더니 스토크 시티에 입단하면서 해외로 갔다.

적응 기간이 길지 않았다. 데뷔 시즌부터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배준호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38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잔류에 힘을 보탰다. 시즌 종료 후에는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팬들로부터 '스토크의 왕'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상승세는 이어졌다. 2024-25시즌 리그 45경기에서 3골 5도움을 올리며 공격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고, 상징적인 등번호 10번까지 맡으며 팀 내 비중을 높였다. 지난 시즌에도 공식전 45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을 기록했고, FA컵 풀럼전 득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A대표팀에도 승선하면서 가치를 높였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부상으로 인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배준호에게 귀중한 경험이었다. 현재 배준호는 프랑스 명문 리옹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데 대전에 왔다.

배준호는 인터뷰에 응하지 않은 가운데 경기 전 팬 사인회에 임했고 하프타임 중 그라운드에 나서 "대전의 아들 배준호입니다"라고 하면서 "대전에 돌아와 팬들과 인사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인사를 하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 대전이 좋은 결과를 냈으면 한다"라고 말했고 대전 팬들은 박수와 환호로 답했다. 이후 배준호는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인사를 했다. 

배준호는 '승리 요정'을 꿈꿨으나 대전은 2-2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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