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골 난타전' 잉글랜드, 프랑스 꺾고 3위... 음바페 득점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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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골 난타전' 잉글랜드, 프랑스 꺾고 3위... 음바페 득점 1위로

이데일리 2026-07-19 09:11: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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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프랑스와 10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3위로 마쳤다.

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프랑스를 6-4로 꺾었다. 사진=AFPBB NEWS
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프랑스를 6-4로 꺾었다. 사진=AFPBB NEWS


잉글랜드 부카요 사카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사진=AFPBB NEWS
잉글랜드 부카요 사카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사진=AFPBB NEWS


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프랑스와 화끈하게 맞붙은 끝에 6-4로 이겼다.

역대 월드컵 3·4위전 최다 골 기록이다. 이전 최다 골은 1958년 스웨덴 대회 3·4위전에서 프랑스가 서독을 6-3으로 꺾었을 때 나온 9골이다.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1-2로 역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 잉글랜드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안방에서 우승을 차지한 1966년 대회 이후 최고 성적과 함께 2900만 달러(약 432억 원)의 상금도 손에 넣었다. 부카요 사카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잉글랜드의 승리에 앞장섰다.

준결승에서 스페인에 0-1로 진 프랑스는 2018년 러시아 대회부터 3개 대회 연속 4강이라는 성적으로 마쳤다. 4위 상금은 2700만 달러(약 402억 원)다.

주포 킬리안 음바페는 2골 1도움을 추가하며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1970년 멕시코 대회에서 서독의 게르트 뮐러(10골) 이후 처음으로 단일 대회 두 자릿수 득점자가 됐다. 리오넬 메시(8골 4도움·아르헨티나)와 골든부트(득점왕)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가며 사상 첫 골든 부트 2연패에도 다가섰다.

양 팀 모두 핵심 전력 일부를 뺀 채 경기에 임했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과 주드 벨링엄을, 프랑스는 우스만 뎀벨레와 브래들리 바르콜라, 다요 우파메카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부카요 사카(잉글랜드). 사진=AFPBB NEWS
부카요 사카(잉글랜드). 사진=AFPBB NEWS


전반은 잉글랜드의 흐름이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데클란 라이스가 반 박자 빠른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잉글랜드는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이스가 올려준 공을 에즈리 콘사가 머리로 돌려놓으며 추가 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의 화력은 엄청났다. 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마커스 래시퍼드와 사카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래시퍼드의 패스를 받은 사카가 다시 재차 슈팅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사카는 전반 추가시간 왼발 슈팅으로 한 골을 더 넣으며 4-0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대로 무너지는 듯했던 프랑스가 후반 들어 대대적인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마이클 올리세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왼발 슈팅으로 추격을 알렸다. 6분 뒤에는 교체 투입된 바르콜라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격차를 좁혔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사진=AFPBB NEWS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사진=AFPBB NEWS


프랑스가 잉글랜드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후반 21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유기적인 패스를 음바페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4-3까지 쫓아갔다.

한순간에 3골을 내준 잉글랜드가 프랑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후반 42분 사카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마지막까지 싸웠다. 후반 추가시간 6분 프랑스 뎀벨레가 왼발 슈팅으로 다시 격차를 좁혔다. 그러자 잉글랜드는 2분 뒤 벨리엄의 쐐기 골로 3위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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