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비참해진다'…6070 들어 방문할수록 인생 망가지는 장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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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비참해진다'…6070 들어 방문할수록 인생 망가지는 장소 1위

위키트리 2026-07-19 09:00:00 신고

3줄요약

나이가 들수록 돈보다 귀한 자산은 시간이다. 은퇴 이후 하루는 길어졌지만, 누구와 어디에서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 삶의 만족도는 크게 달라진다. 실제로 여러 행복 연구에서도 인간관계의 질이 노년의 삶의 만족도와 건강 상태에 큰 연관이 있다는 결과가 꾸준히 소개된다. 많은 사람이 건강관리에는 신경 쓰면서도 정작 마음을 소모시키는 장소와 관계는 쉽게 정리하지 못한다.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AI 이미지

젊을 때는 참아도 되는 일이 나이가 들면 몸과 마음 모두에 부담으로 남는다.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사람들은 화려한 장소를 찾기보다 자신을 편안하게 만드는 공간을 선택한다. 반대로 습관처럼 드나들지만 마음을 조금씩 지치게 만드는 곳도 있다.

5위. 소비만 부추기는 쇼핑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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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만 하려고 들렀다가 계획에 없던 물건을 사 들고 오는 일이 반복되는 장소가 있다. 대형 쇼핑몰이나 할인 행사장은 잠시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지만, 필요하지 않은 소비가 반복되면 생활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은퇴 이후에는 고정 수입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작은 소비 습관 하나도 시간이 지나면 큰 차이를 만든다.

행동경제학자 댄 애리얼리는 저서 '상식 밖의 경제학'에서 사람은 할인과 한정 판매 같은 자극 앞에서 생각보다 쉽게 판단을 바꾼다고 설명했다. 필요한 물건보다 갖고 싶은 물건이 많아지는 장소라면 방문 횟수를 줄이는 편이 생활의 여유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4위. 이유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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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앞에서 하루를 보내거나 스마트폰 영상만 계속 보는 시간이 늘어나면 몸보다 마음이 먼저 무기력해질 수 있다. 쉬는 시간은 꼭 필요하지만, 아무 목적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는 습관이 반복되면 하루가 짧게 끝나고 성취감도 줄어든다.

정신과 전문의 에밀리 나고스키는 '번아웃'에서 사람은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갈 때 삶의 활력을 유지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산책을 하거나 책을 읽고, 취미를 즐기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포함되면 하루의 만족감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3위. 비교만 하게 되는 모임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AI 이미지

오랜 친구를 만나는 일은 즐겁다. 하지만 모일 때마다 자녀 이야기, 재산 이야기, 성공한 사람 이야기만 이어지는 자리라면 분위기는 조금 달라진다. 처음에는 대화가 흥미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신과 비교하게 되고 괜한 허탈함이 남기 쉽다.

심리학자 알랭 드 보통은 '불안'에서 비교는 행복을 빼앗는 가장 강력한 감정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모임을 다녀온 뒤 마음이 편안하기보다 허전함과 박탈감이 남는다면 참석 횟수를 줄이는 선택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2위. 험담과 불평이 끊이지 않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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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만나기만 하면 남을 흉보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마다 불평이 이어지는 모임이 있다. 함께 웃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대화가 끝난 뒤에는 기운이 빠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말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결국 사고방식을 바꾼다.

데일 카네기는 '인간관계론'에서 비난과 불평은 상대뿐 아니라 말하는 사람 자신의 감정까지 메마르게 만든다고 적었다. 밝은 이야기가 오가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표정과 말투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1위. 나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을 계속 찾아가는 곳

가장 멀리해야 하는 장소는 특정 건물이 아니다. 갈 때마다 눈치를 보게 되고 무시당하거나 자존감이 깎이는 기분을 느끼는 자리야말로 가장 피해야 할 공간이다. 친척 모임이든 지인의 집이든 오래된 모임이든 예외는 없다.

미국 심리학자 브레네 브라운은 '마음 가면'에서 건강한 관계는 존중과 경계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나이가 들수록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으려 애쓰기보다 나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편이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길이다.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보다 마음이 편안한 사람 몇 명과 오래 함께하는 시간이 훨씬 큰 행복을 남긴다.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AI 이미지

65세 이후에는 시간이 가장 귀한 자산이 된다. 하루를 누구와 보내느냐에 따라 건강도, 기분도, 인생의 색깔도 달라진다. 비교가 가득한 모임보다 웃음이 있는 만남을, 불평이 이어지는 자리보다 서로를 응원하는 관계를 선택하는 편이 훨씬 오래 행복을 지켜준다.

인생 후반전은 사람을 더 많이 만나는 시기가 아니라 정말 소중한 사람만 곁에 남기는 시기다. 마음을 소모시키는 장소를 줄이고 존중과 배려가 있는 공간을 늘려갈 때 하루의 만족감은 물론 노년의 삶도 한결 편안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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