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위전 역대 최다골’ 잉글랜드, 프랑스 6-4 격파 ‘사카 해트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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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위전 역대 최다골’ 잉글랜드, 프랑스 6-4 격파 ‘사카 해트트릭’

스포츠동아 2026-07-19 08:06: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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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카요 사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카요 사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누가 3-4위전은 재미없다고 했나. 월드컵 역사에 남을 난타전이 펼쳐졌다. 잉글랜드가 무려 6골을 퍼부으며, 60년 만의 월드컵 최고 순위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을 가졌다.

이날 잉글랜드는 전반에만 4골을 퍼부은 끝에 프랑스를 6-4로 꺾고, 이번 대회 3위에 올랐다.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우승 이후 최고 성적.

이번 3-4위전에서는 무려 10골이 터졌다. 월드컵 3-4위전 역사상 가장 많은 골. 종전 기록은 지난 1958년 스웨덴 대회 프랑스가 서독을 6-3으로 꺾는 과정에서 나온 9골이다.

또 잉글랜드의 부카요 사카는 전반 2골-후반 1골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 역시 1958년 대회 쥐스트 퐁텐(4골) 이후 68년 만의 3-4위전 해트트릭.

잉글랜드는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쳤다. 전반 3분 데클란 라이스, 전반 18분 에즈리 콘사, 전반 37분과 전반 추가시간 1분 사카가 골을 터뜨렸다.

수비에서 큰 압박을 가하지 않은 프랑스를 순식간에 무너뜨린 것. 이에 프랑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우스만 뎀벨레, 다요 우파메카노를 투입하며 진심으로 나섰다.

이후 후반 프랑스의 거센 반격이 이어졌다. 후반 3분 킬리안 음바페의 만회골이 터진 것. 이어 후반 9분 바르콜라, 21분 음바페의 추가골이 이어졌다.

결국 잉글랜드 역시 벤치에 있던 주드 벨링엄을 교체 투입했고, 후반 40분 사카에게 추가골 기회가 왔다. 후반 40분 제드 스펜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말로 귀스트에게 걸려 넘어진 것.

페널티킥 선언 후 공을 갖고 있던 벨링엄은 골 기회를 사카에게 넘겼다. 사카는 왼발 슈팅으로 프랑스 골문 오른쪽을 뚫었다. 해트트릭 완성.

이후에도 2골이 더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6분 뎀벨레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문 왼쪽 하단 구석을 갈랐다. 프랑스의 4-5 추격.

그러자 벨링엄이 응수했다. 벨링엄은 후반 추가시간 8분 빠른 역습 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결국 잉글랜드의 6-4 승리.

이에 잉글랜드가 전반 4골, 후반 2골로 6-4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전반에 비교적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내준 4골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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