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의 기원'·'교양을 위한 최소한의 경제지식'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 미술관 마음수업 = 임성윤 지음.
명화를 통해 인간의 감정과 삶, 치유의 의미를 탐구한 인문교양서다.
저자는 철학과 미술을 공부하고 미술치료와 예술 심리를 연구해 왔다. 미학·심리학·철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예술작품을 인간의 내면과 삶을 이해하는 통로로 읽어낸다.
책은 라오콘 군상, 제임스 앙소르, 브뤼헐, 고야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간의 고통과 욕망, 억압, 회복의 문제를 살펴본다. 작품의 시대적 배경이나 미술사적 의미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림 속 표정과 몸짓, 상징과 이야기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마음을 끌어낸다.
친숙한 작품과 이야기에서 출발해 독자가 자신의 감정과 삶을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하고, 예술이 인간을 어떻게 이해하고 견디게 하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이끈다.
학지사. 203쪽.
▲ 지리의 기원 = 제리 브로턴 지음. 박세연 옮김.
지도사 분야를 20년 넘게 연구한 영국 역사학자가 동서남북 방위가 자연의 질서가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온 질서였다는 것을 밝힌 역사서다.
고대 인간은 길을 찾고 날씨를 예측하기 위해 태양과 별자리의 궤적을 관찰했고, 그 과정에서 '방위'라는 세상을 이해하고 통제하는 기준이 탄생했다.
그렇게 태어난 방위는 수천년 동안 항해와 탐험의 근간이 됐고, 종교와 정치, 권력과 지도 제작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방위는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질서가 아니라 시대와 문명, 권력의 필요에 따라 끊임없이 해석되고 재구성돼온 인간의 산물이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알에이치코리아. 296쪽.
▲ 교양을 위한 최소한의 경제지식 = SBS 교양이를 부탁해·한동훈 엮음.
SBS 지식뉴스 콘텐츠 '교양이를 부탁해'의 내용을 엮어 새롭게 정리한 책이다.
금리와 환율에서부터 전쟁과 인공지능(AI) 랠리까지 14가지 키워드로 세계 경제를 살펴본다. 글로벌 경제를 지탱해온 기존 질서의 붕괴와 새로운 질서의 탄생, 한국의 생존 전략을 이야기한다.
권석준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 부학장,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 윤지호 경제평론가, 홍춘욱 이코노미스트 등 국내 전문가 31인이 바라본 최신 경제 이슈에 대한 생각도 담았다.
인플루엔셜. 3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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