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11, 256GB 기본화…가격 최대 100달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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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11, 256GB 기본화…가격 최대 100달러 인상

위키트리 2026-07-19 06:01: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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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11, 256GB 기본화…가격 최대 100달러 인상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11(Pixel 11) 시리즈 유출이 최근 며칠 새 한꺼번에 쏟아졌다. 여러 매체가 입수한 가격표에 따르면 전 모델에서 128GB 저장용량이 사라지고 256GB가 새 기본 용량으로 자리잡는다. 대신 상당수 모델의 가격이 최대 100달러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프로·프로XL 모델 일부는 기본 RAM이 16GB에서 12GB로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구글은 아직 공식 가격을 밝히지 않았으며 이번 수치는 모두 유출 정보에 근거한다.

8월 12일 공개 전망, 4개 모델 라인업 유지

드로이드라이프(droid-life.com)에 따르면 구글은 픽셀9·픽셀10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4개 모델을 준비 중이다. 코드네임 컵스(cubs)로 알려진 픽셀11, 그리즐리(grizzly)의 픽셀11 프로, 코디악(kodiak)의 픽셀11 프로 XL, 그리고 요기(yogi)로 불리는 폴더블 픽셀11 프로 폴드다.

발표일은 8월12일(현지시각)로 예상된다. 드로이드라이프는 픽셀9가 2024년 8월13일(현지시각) 발표돼 8월22일(현지시각) 출시됐고, 픽셀10은 2025년 8월20일(현지시각) 발표돼 8월28일(현지시각) 출시된 전례를 들어 이번에도 비슷한 시기에 발표와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구글이 하드웨어 행사를 여름으로 옮긴 이후 삼성과 애플 신제품 발표 사이에 픽셀 시리즈를 끼워넣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128GB 퇴장, 대신 최대 100달러 오른다 / AI 생성 이미지

128GB 퇴장, 대신 최대 100달러 오른다

여러 유출 정보를 종합하면 픽셀11 시리즈는 이번에 128GB 저장용량 모델을 없앤다. 대신 256GB가 모든 모델의 기본 용량이 된다.

드로이드라이프가 입수한 유출 가격표에 따르면 픽셀11은 256GB $899, 512GB $1,019로 책정됐고 1TB 모델은 없다. 픽셀11 프로는 256GB $1,099, 512GB $1,219, 1TB $1,449다. 픽셀11 프로 XL은 256GB $1,299, 512GB $1,419, 1TB $1,649로 책정됐다. 폴더블인 픽셀11 프로 폴드는 256GB $1,899, 512GB $2,019, 1TB $2,249다. 이 수치는 아마존 유출을 다룬 프리요크(freeyork.org)와 인도 매체 머니컨트롤(moneycontrol.com) 보도에서도 동일하게 확인됐다.

드로이드라이프는 픽셀11 프로 XL의 경우 256GB부터 1TB까지 모든 저장용량에서 가격이 100달러씩 올랐다고 전했다. 픽셀11 프로 폴드도 이전 세대보다 100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픽셀11 프로는 저장용량별 가격 자체는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있지만, 128GB 모델이 사라지면서 최저가 라인이 $1,099부터 시작하게 된다. 머니컨트롤은 기본형 픽셀11 역시 이전 세대보다 약 100달러 비싸졌다고 전했다. 다만 기본 저장용량이 128GB에서 256GB로 두 배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가격 인상 폭은 다소 완화된다고 봤다.

안드로이드폴리스(androidpolice.com)가 입수한 유럽 유출 정보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이 매체는 전 라인업에서 사실상 100유로 수준의 가격 인상 효과가 나타난다고 전했다. 다만 안드로이드폴리스는 구글이 기술적으로는 “가격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128GB 모델을 없애고 512GB 등급을 새로 넣는 것”이라고 짚었다. 256GB 모델 가격 자체는 유럽에서도 그대로 유지된다는 설명이다.

RAM은 오히려 줄어드나

가격만 오르는 게 아니라 일부 모델은 메모리 용량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픽셀11 프로와 프로 XL의 256GB 기본형은 RAM이 16GB에서 12GB로 줄어들 수 있다. 512GB 이상 모델은 기존처럼 16GB RAM을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프리요크가 인용한 아마존 유출 정보도 이런 관측을 뒷받침한다. 256GB 픽셀11 프로는 12GB RAM, 그보다 저장용량이 큰 모델은 16GB RAM을 탑재한다는 내용이다. 안드로이드폴리스 역시 픽셀11 프로와 프로 XL의 RAM이 12GB와 16GB로 나뉠 수 있다는 유출을 전하면서 “최근 이어지고 있는 RAM 공급 부족 상황을 고려하면 이 유출이 실제에 가까워 보인다”고 짚었다. 다만 이 매체는 해당 내용이 유럽 가격 유출 정보에는 별도로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기본형 저장용량 모델의 RAM이 줄어드는 것은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많이 쓰는 이용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는 변화다. 프리요크는 이런 RAM 구성 차이가 온디바이스 AI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색상·트래커 등 새 정보도…배터리는 오히려 줄었다는 관측

프리요크가 인용한 아마존 유출에서는 가격 외에 다른 정보도 함께 드러났다. 픽셀11의 색상은 옵시디언(Obsidian), 프로스트(Frost), 히비스커스(Hibiscus), 피스타치오(Pistachio) 네 가지로 알려졌다. 애플 에어태그(AirTag)에 대응하는 것으로 보이는 위치 추적기 ‘픽셀 태그(Pixel Tag)’ 존재도 함께 포착됐다.

같은 유출에서는 픽셀11 프로 폴드의 배터리 용량이 4,750mAh로 표기돼 있었다는 내용도 나왔다. 이는 이전 세대보다 작은 수치여서, 프리요크는 이 수치가 실제 사양이 아니라 임시로 입력된 자리 표시자(placeholder) 데이터일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이 같은 세부 사양은 아직 어느 매체도 구글로부터 공식 확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머니컨트롤은 이번 유출 가격이 모두 비공식이며 구글이 픽셀11 시리즈를 공개할 때 최종 가격을 확정해서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안드로이드폴리스는 이런 유출 흐름을 근거로 픽셀11이 출시 시점에 최고의 가성비 폰 타이틀을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오히려 2026년에 사기 좋은 폰은 픽셀10이라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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