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3백을 바꿀 생각 없다."
울산 HD는 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울산은 경기 초반 대전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전반 23분까지 두 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공격 전개도 원활하지 않았지만, 전반 43분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최석현이 데뷔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1-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야고와 토마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준 울산은 점차 주도권을 되찾았다. 후반 21분 이동경의 크로스가 골대를 맞고 흐른 공을 최석현이 다시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후 역전까지 노렸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울산은 두 골 차 열세를 극복하며 승점 1을 챙겼다.
김현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 초반 실점은 아쉬웠다. 그래도 후반에 동점을 만들었다. 선수들이 고생했다. 1라운드 로빈 때 대전에 대패를 했다. 오늘 경기로 만족할 수는 없지만 선수들이 덥고 습한 날씨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귀중한 승점을 얻게 해줘 감사하다"라고 총평했다.
흐름을 뒤집은 요인에 대해 "우리들이 준비했던 건 디오고 쪽, 서진수-엄원상 뒷공간 침투를 준비했다. 밸런스가 맞지 않았고 끌려나가 어려움이 있었다. 공간을 오히려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가 초반 이어졌다. 후반 교체를 통해 직선적으로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했다. 그런 공략이 주요했다고 생각한다. 대전이 5-2-3 형태로 나와 하프스페이스 쪽이 많이 빈다는 걸 파악한 것이 후반 잘 공략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3백에 대해 "3백으로 바꾸고 나서 전반기 3연승을 했다. 휴식기를 통해서 실전에 필요한 부분들을 손질했다. 3백에 대한 바꿀 생각은 없다. 더 손질해서 조직력이 다져질 수 있게 준비해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멀티골을 넣은 최석현을 두고는 "골을 넣은 선수들이 이쁘고 감사하다"라고 웃으며 짧게 평했다. 다가오는 인천 유나이티드전 준비에 대해선 "전반기 때 인천과 굉장히 어려운 경기를 했다. 말컹이 버저비터 골을 넣어 승리를 했다. 인천은 탄탄하게 만들어져 가고 있다. 이틀 남았지만 인천 약점 잘 잡아내서 공략하며 좋은 결과 내겠다. 우리를 향해 아끼지 않고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승리를 꼭 선사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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