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큼 ‘대폭망’ 이탈리아 대표팀 김독 부임설 속 과르디올라 “축구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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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큼 ‘대폭망’ 이탈리아 대표팀 김독 부임설 속 과르디올라 “축구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없다”

인터풋볼 2026-07-18 21:32: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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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펩 과르디올라는 당분간 축구계에 발을 디덜 생각이 없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 이후 현재로서는 다시 축구 감독으로 복귀하고 싶은 욕망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약 20년 동안 이어진 지도자 생활에서 벗어나 현재는 자아 성찰과 가족과의 시간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는 최근 맨시티 지휘봉을 내려놨다. 그는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맨시티에서 지도력의 정점을 찍었다. 지난 10년 동안 구단의 숙원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제패에 ‘트레블’ 포함 20회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클럽 사령탑으로서 이룰 것을 모두 이뤄 본 그는 길고 긴 지도자 경력을 마치고 현재는 야인 생활을 보내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 부임설이 제기됐다. 이탈리아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무려 세 대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실패하며 침체기를 겪고 있다. 어떻게든 부진을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한데 그 적임자로 ‘명장’ 과르디올라를 점찍어 차기 사령탑으로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과르디올라는 현장 복귀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모양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정신적인 측면에서 나는 아무것도 그립지 않다. 난 37세에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내 인생 전체가 축구와 연결돼 있었다. 이제는 축구와 전혀 관련 없는 다른 일을 하면서 삶을 발견하고 행복해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 일을 사랑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멈춰야 한다고 느끼는 때가 온다. 언젠가 아침에 일어나 '다시 감독을 하고 싶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감정은 내면에서 나와야 한다. 지금 나는 그런 마음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은 앞으로 내 삶이 어떤 모습일지 알아가는 과정이다. 조금 더 나 자신을 돌보기 위해 멈추기로 결정을 내렸다”라며 현재로서는 감독으로 돌아올 마음이 없다고 강조했다.

추후 맨시티 복귀는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는 “언젠가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는 물론 돌아갈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뒤에서 지켜보고 싶다. 만약 맨시티가 날 필요로 하는 순간이 온다면 그곳으로 갈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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