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소 결승골' 인천, 전북 1-0 잡고 월드컵 이후 첫 승! 전북은 인천 상대 2연패로 3위 추락 [케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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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소 결승골' 인천, 전북 1-0 잡고 월드컵 이후 첫 승! 전북은 인천 상대 2연패로 3위 추락 [케리뷰]

풋볼리스트 2026-07-18 21:29: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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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소(인천유나이티드). 서형권 기자
제르소(인천유나이티드).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인천] 김희준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제르소의 선제골을 지켜내며 월드컵 휴식기 이후 3경기 만에 승리했다.

18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를 치른 인천이 전북현대에 1-0으로 이겼다. 인천은 승점 24로 리그 6위로 올라섰고, 전북은 승점 29로 3위로 내려갔다.

홈팀 인천은 4-4-2 전형으로 나섰다. 페리어와 이청용이 투톱으로 출격했고 제르소, 이명주, 서재민, 이동률이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이주용, 후안 이비자, 김건희, 김명순이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김동헌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전북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모따가 최전방을 책임졌고 김승섭, 강상윤, 이동준이 그 뒤를 받쳤다. 김진규와 오베르단이 중원에 위치했고 김하준, 박지수, 조위제, 김태환이 수비벽을 쌓았으며 송범근이 골문을 지켰다.

전북이 이른 시간 득점할 뻔했다. 전반 14분 김진규가 타이밍을 재다가 왼쪽 멀리서 절묘하게 감아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모따가 훌륭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부심이 깃발을 들어올렸고,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북이 공세를 이어나갔다. 전반 22분 오베르단이 절묘하게 인천 뒷공간으로 보낸 공을 강상윤이 적절한 침투로 이어받았고, 왼쪽 페널티박스 안까지 진입했으나 김건희가 잘 따라가 크로스를 막아냈다.

인천이 반격했다. 전반 27분 이명주가 끊어내며 시작된 역습에서 서재민이 과감하게 시도한 중거리슛은 송범근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전북은 전반 42분 이주용의 스로인을 이명주가 받으려는데 이동준이 뒤에서 달려와 훌륭한 가로채기를 했고, 오른쪽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김진규가 처리한 프리킥은 수비벽에 막혔고, 이어진 크로스에 모따가 헤더를 가져갔으나 세기가 약해 김동헌 골키퍼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제르소, 이명주, 페리어, 이주용(왼쪽부터, 인천 유나이티드). 서형권 기자
제르소, 이명주, 페리어, 이주용(왼쪽부터, 인천 유나이티드). 서형권 기자

인천이 선제골을 작성했다. 전반 44분 김명순이 앞으로 찌른 공을 페리어가 버티며 살짝 뒤로 내줬고, 서재민이 오른쪽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잘 이어받은 뒤 반대편으로 낮게 깔리는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은 송범근이 쳐냈는데, 바로 앞에 있던 제르소가 좋은 반사신경으로 왼발을 쭉 뻗어 공을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6분 이주용이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반대편에서 페리어가 시도하며 슈팅했는데 이 공은 하늘 높이 날아갔다.

전북이 후반 초반 움직였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강상윤의 크로스가 반대편으로 흐르자 김진규가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김동헌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후반 5분 김진규의 중거리슛은 골문 위로 날아갔다.

인천도 움직였다. 후반 8분 이주용이 멀리서 찌른 스루패스를 페리어가 이어받았고, 첫 터치가 좋지 않았음에도 터닝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송범근 정면으로 갔다. 후반 13분 이주용이 멋지게 끊어낸 공을 제르소가 잡아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가서 시도한 슈팅은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

전북이 득점을 노렸다. 후반 14분 김진규가 절묘하게 띄워찬 공을 이동준이 가슴으로 받았고, 수비가 머리로 건드린 공을 모따가 잡은 뒤 시도한 터닝 슛은 김동헌 정면으로 갔다.

인천은 후반 14분 이동률을 빼고 박승호를 넣었다. 후반 17분에는 이청용이 살리고 김명순이 앞으로 찔러준 공을 제르소가 탄력적인 몸으로 받아냈고, 수비를 이겨낸 뒤 시도한 슈팅은 송범근이 잡아냈다.

전북은 후반 21분 김승섭과 이동준을 불러들이고 김예건과 한석진을 투입했다. 2007년생 한석진은 이번 경기 프로 데뷔를 했다.

김예건(전북현대). 서형권 기자
김예건(전북현대). 서형권 기자

전북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25분 김태환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모따가 적절하게 떨궜고, 오베르단이 이를 이어받아 오른쪽 골박스 구석에서 시도한 슈팅은 김동헌이 왼손으로 막아냈다.

전북이 계속 밀어붙였다. 후반 29분 강상윤이 옆으로 밀어준 공을 김예건이 과감하게 슈팅했고, 이 공을 김동헌이 다이빙하며 막아냈다.

인천은 후반 30분 이명주를 빼고 이케르를 넣었다. 전북은 오베르단과 김하준을 불러들이고 이영재와 최우진을 투입했다.

전북은 후반 35분 모따를 빼고 기티스를 넣었다.

전북 어린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 39분 수비 진영에서 공을 걷어낸 걸 김예건이 좋은 퍼스트 터치로 연결해 상대 한 명을 제쳤고, 오른쪽으로 절묘한 스루패스를 공급했다. 이를 한석진이 이어받았는데 마무리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인천은 후반 40분 페리어, 제르소, 김명순을 불러들이고 무고사, 정치인, 최승구를 투입했다. 최승구는 들어가자마자 슈팅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이 공은 송범근이 잡아냈다.

전북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이영재가 끊어내고 연결하며 시작된 기회에서 김태환이 공을 이어받았고, 전진패스에 이은 기티스의 슈팅은 김동헌이 옆으로 쳐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이영재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은 기티스가 머리로 처리했으나 공은 골문 위로 날아갔다. 후반 추가시간 6분 김예건은 인상적인 드리블을 한 차례 선보였으나 마지막 패스가 아쉬웠다.

인천 골문은 단단했다. 경기는 1-0 인천의 무실점 승리로 끝났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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