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복덩이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가 오스틴 딘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소속팀의 후반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힐리어드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6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KT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6연승을 거두며, 2위 LG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힐리어드는 KT가 1-2로 지고 있었던 5회 초, 선두 타자 최원준이 2루타를 치고 김현수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2-2 동점을 만든 뒤 안현민까지 사구로 출루해 기회가 이어지자, LG 선발 투수 임찬규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치며 3-2 역전을 이끌었다.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 이어 멀티히트를 완성한 것.
KT는 이어진 상황에서 허경민이 바뀐 투수 악셀 리오스를 상대로 추가 적시타를 치고, 한승택이 1사 뒤 희생플라이를 치며 빅이닝 4득점을 해냈다.
힐리어드는 KT가 7회 1점을 더해 6-2로 앞선 8회는 선두 타자 안현민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투수 김진수의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까지 때려냈다. 3안타 3타점째.
KT는 넉넉한 리드를 무난히 지켜내며 4연전 1·2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잡고 3연승을 거뒀다. 힐리어드는 17일 2차전에서 홈런 2개를 치며 6타점을 올렸다. 이날 홈런 1개 타점 3개를 추가했다.
전반기 홈런·장타율 1위에 오른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은 18일 3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힐리어드가 외국인 타자 자존심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더불어 그는 시즌 홈런 23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공동 3위에 올랐고, 타점은 79개를 쌓고 2위 오스틴을 5개 차이로 추격했다.
LG는 후반기 첫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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