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LAFC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손흥민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LAFC는 18일 오전 11시 2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26 MLS 서부 컨퍼런스 16라운드에서 라이벌 LA 갤럭시에 3-0 대승을 거뒀다.
엘 트라피코(LAFC-LA 갤럭시 더비)에서 오매불망 기다린 올 시즌 손흥민의 MLS 첫 득점이 나왔다. 이날 LAFC는 전반전 마크 델가도와 드니 부앙가 득점 속 여유롭게 달아났다. 후반전에는 공격 고삐를 끌어 당긴 LA 갤럭시의 공세를 받았는데 후반 12분 손흥민이 쐐기골까지 터져 결국 3-0 완파했다.
손흥민 개인으로서는 ’월드컵 악몽‘을 씻어낼 수 있는 귀중한 골이 드디어 터졌다. 이날 경기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끝내고 온 손흥민의 복귀전이었다.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고 쓸쓸히 대회를 마무리한 손흥민은 LAFC로 돌아온 첫 경기에서 이번 시즌 MLS 첫 득점을 뽑아내 오랜만에 웃을 수 있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더비는 언제나 정말 특별하다. 나도 그 일부가 되고 싶었고 여기서 꼭 이기고 싶었는데 오늘 우리는 그걸 해냈다. 복귀해서 골을 넣고, 무실점 승리까지 거둔 것은 시즌 후반기를 치르는 데 있어 우리 자신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비는 팬들과 구단 모두에게 특별한 경기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오늘은 특히 팀 전체가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정말 환상적인 경기였다. 우리는 승점 3점을 받을 자격이 충분했다. 국가를 대표해 뛰다가 그런 힘든 결과를 겪고 나면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오고 싶었다. 나는 내가 하는 축구를 정말 사랑하기 때문이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손흥민의 MLS 첫 득점에 LAFC 사령탑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우리 팀은 정말 하나로 뭉쳐 있다. 모두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고, 그런 팀워크가 있을 때 월드컵이라는 감정적으로 힘든 대회를 치르고 곧바로 팀에 합류한 손흥민처럼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는 선수를 위해 함께 기뻐할 수 있다. 손흥민이 득점해서 정말 기쁘다. 나와 LAFC 모두가 그 골을 원했는데 정말 완벽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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