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침수지역·반지하주택 특별점검…추경호 시장, 24시간 재난 대응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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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침수지역·반지하주택 특별점검…추경호 시장, 24시간 재난 대응 주문

이데일리 2026-07-18 19:13: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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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추경호 대구시장이 취임 후 첫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한 최고 수준의 대응 태세 유지를 지시했다.

추 시장은 18일 구청장·군수와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집중호우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장마 이후 예상되는 폭염 대응 대책까지 종합적으로 살폈다.

이번 회의는 전날 대구에 사전예보 없이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올해 처음 긴급 호우 재난문자가 발송되는 등 기상이변에 따른 재난 대응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집중호우 피해와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상습침수지역과 산사태 위험지역, 하천변, 반지하주택, 지하공간 등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대책을 재정비했다. 또한 향후 기상 전망을 공유하며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한 주민 대피체계와 관계기관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대구시는 장마 이후 이어질 폭염에도 대비해 △폭염저감시설 확대 △취약계층 보호 △야외작업장 안전점검 △온열질환 응급이송체계 강화 △시민 홍보 등 5대 분야 종합대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추 시장은 “갑작스러운 폭우 속에서도 안전관리와 통제, 주민 대피에 힘써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 구청장과 군수,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최근에는 짧은 시간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극한호우가 반복되는 만큼 장마가 끝날 때까지 최고 수준의 대응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18일 추경호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구청장·군수 및 관계기관과 함께 집중호우 대응상황과 향후 호우·폭염 대비태세를 점검했다.(사진=대구시)
대구시는 18일 추경호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구청장·군수 및 관계기관과 함께 집중호우 대응상황과 향후 호우·폭염 대비태세를 점검했다.(사진=대구시)


특히 전날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빗물받이와 맨홀 역류 현상을 언급하며 방재시설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추 시장은 “기록적인 강우량으로 불가피한 경우도 있지만 빗물받이와 맨홀 관리 소홀로 발생하는 인재성 침수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방재 인프라 전반에 대한 재점검을 지시했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피해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서남신시장과 동촌유원지 등 상습침수지역을 비롯해 반지하주택, 지하주차장, 하천변, 옹벽과 석축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대응책 마련을 강조했다.

함지산 산불 피해지와 배수펌프장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해서도 구청장과 군수가 직접 현장을 확인해 펌프와 수문 등 방재시설이 정전이나 기계 고장으로 작동하지 않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폭염 대응과 관련해서도 “폭염 역시 시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재난”이라며 무더위쉼터 운영, 취약계층 보호, 야외근로자 안전관리, 온열질환 대응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추 시장은 “호우와 폭염 등 어떤 재난에서도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시와 구·군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시설관리 소홀이나 근무 태만 등으로 시민 피해가 발생할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는 장마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하천변 산책로와 둔치주차장, 반지하주택, 지하주차장 등 인명피해 우려시설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위험지역 출입 통제와 주민 대피를 신속히 시행하는 등 선제적 재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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