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터뷰] 홈 무승+6경기 무승...황선홍 감독 "울산 무슨 수를 쓰더라도 이기겠다...주민규 대신 디오고? 그냥 총력전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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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터뷰] 홈 무승+6경기 무승...황선홍 감독 "울산 무슨 수를 쓰더라도 이기겠다...주민규 대신 디오고? 그냥 총력전 펼칠 것"

인터풋볼 2026-07-18 19:1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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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황선홍 감독은 처절한 각오로 울산 HD전에 나선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울산은 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승점 18(4승 6무 7패)를 얻어 10위에, 울산은 승점 27(8승 3무 6패)을 획득해 6위에 위치 중이다.

대전은 이창근, 이명재, 조성권, 하창래, 김문환, 루빅손, 강윤성, 김봉수, 엄원상, 디오고, 서진수가 선발로 나온다. 김민수, 임종은, 김진야, 이현식, 박병찬, 마사, 주민규, 주앙 빅토르, 정재희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대전은 현재 리그 6경기 무승에, 시즌 홈 무승을 겪는 중이다. 고심 가득한 얼굴로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황선홍 감독은 "나도 답답한 부분은 있다. 우리가 경기를 주도하는 시간대에 득점을 해주면 좋은데, 찬스를 만들어내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다만 경기 흐름을 가져왔을 때 마무리를 하지 못하는 부분은 아쉽다"라고 하면서 지난 경기를 복귀했다.

울산을 상대로는 강했다. 최근 3경기 3연승이다. 황선홍 감독은 "그런 부분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우리의 현재가 중요하다. 홈에서 이렇게 못 이긴 건 나도 처음 겪어보는 상황이다. 오늘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흐름을 끊자는 이야기를 선수들과 했고, 그렇게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스는 원래 만들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한 번 만들어지면 그것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필요하다. 평소처럼 한다고 쉽게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부천전도 마찬가지였다. 승기를 잡고도 쫓기는 상황이 됐다. 그런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각오를 더 단단히 하고, 평소부터 그걸 뛰어넘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 힘들겠지만 모두가 합심해서 극복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해서 이야기했다.

주민규 대신 디오고가 선발로 나선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울산과 경기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컨디션을 계속 끌어올리는 과정이어서 그동안 선발로 내지 못했는데, 이제는 절반 이상은 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해 선발로 기용했다. 오늘은 총력전이라고 생각한다. 마사도 데려왔고, 완전한 상태는 아니지만 20분 정도는 뛸 수 있다고 판단했다. 총력전을 한다는 생각으로 선수단을 꾸렸다"라고 기대감을 보냈다.

주민규에게도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황선홍 감독은 "주민규는 본인이 정말 노력을 많이 한다. 컨디션도 많이 좋아졌다. 훈련이 끝난 뒤에도 웨이트나 조깅 등 피지컬 파트에서 제시한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몸도 한결 가벼워졌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어려워 할 때도 특별한 조언을 하기보다는 워낙 경험이 많은 선수라 믿고 기다려줬다. 득점을 안 하고 싶은 스트라이커는 없다. 본인도 답답할 것이다. 한 경기에서 찬스를 한 번 잡기도 쉽지 않은데, 그것을 결정해야 하는 것이 스트라이커의 숙명이다. 그래서 믿고 기다려주는 수밖에 없다. 항상 용기를 잃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괜찮다고 격려한다. 선발이든 교체든 팀을 위해 준비하면 된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울산전 부상을 당했던 마사가 명단에 복귀했다. 황선홍 감독은 "휴식기 동안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20분 정도를 소화했다. 지금은 시즌 중이라 연습경기를 따로 할 수 없고 정상 훈련을 계속해왔다. 본인도 무리하게 부딪히지만 않으면 심플하게 20~30분 정도는 가능하다고 했다. 그래서 명단에 포함시켰고, 오늘은 총력전이기 때문에 필요한 선수는 모두 활용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벤치에 신예 박병찬이 이름을 올렸다. 황선홍 감독은 "팀 상황이 더 좋았다면 이미 썼을 선수다. 나이가 어린데 굉장히 잘한다. 앞으로 지켜보고 싶은 선수다. 굉장히 영리하다. 골 감각도 괜찮다. 다만 파워가 부족해 압박이나 경합에서는 약할 수 있다. 그래도 축구를 영리하게 하는 선수다. 신체 조건도 나쁘지 않다. 한 번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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