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당 바로잡겠다"·鄭 "당원이 절 지켜달라"·宋 "더 큰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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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당 바로잡겠다"·鄭 "당원이 절 지켜달라"·宋 "더 큰 각오"

연합뉴스 2026-07-18 16:35: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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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주자, 후보등록 후 첫 주말 득표전…고민정·김보미는 호남 공략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 선언한 5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 선언한 5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후보등록 후 첫 주말을 맞은 18일 당권 주자들은 당심 공략을 위해 저마다 바삐 움직였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 고민정 의원, 정청래 전 대표, 김보미 전 강진군의원, 송영길 의원(이상 기호순)은 이날 최대 승부처인 호남을 비롯해 충청·영남 등 전국 곳곳을 누비며 표심 잡기에 총력을 다했다.

참배 후 발언하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 참배 후 발언하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민석 후보는 이날 8·17 전당대회가 열리는 대전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그는 대전 중·동·서갑·유성갑·대덕·유성을 지역위원회를 잇달아 방문해 당원들과의 스킨십을 넓힌 데 이어 국립대전현충원 내 고(故) 채 해병 묘소를 참배했다.

김 후보는 이날도 자신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적임자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당원대회에서 "1년 동안 최선을 다해 달려 온 이재명 대통령의 남은 4년 임기를 흔들림 없이 달려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고 때로는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역할을 할 지도부를 뽑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의 가장 큰 의미"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우리가 당을 한번 정신 차리고 바로잡아야 될 시점"이라고 말한 뒤 "1년 우리가 열심히 달려왔고 정청래 전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가 열심히 해오셨다"면서 "바통 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채 해병 묘소 참배 후에는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계파 갈등이 격화되는 데 대해 "전당대회 과정을 거치면 당은 다시 단단하게 하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정청래 전 대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정청래 전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청래 후보는 오전에는 전남광주 북을, 오후에는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 지역위 지역당원대회에 차례로 참석해 호남과 수도권을 동시에 겨냥했다.

그는 당 대표 시절 추진했던 권리당원 1인 1표제 성과를 부각한 뒤 "민주당은 여당일 때나 야당일 때나 개혁하고 또 개혁하고 또 개혁해야 한다"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제가 하겠다"며 개혁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정 후보는 SNS를 통해서는 친명(친이재명)계 후보들로부터 공격받는 '언더독'(약자)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지지층의 동정심에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직 민심, 오직 당심만 보고 가겠다"며 "제가 민주당을 지킬 테니 당원들이 정청래를 지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요즘 저를 만나는 사람마다 '괜찮냐'고 묻는다. 슬픈 눈으로 저를 쳐다보고 우시는 분들도 많다"며 "어머니 이럴 때 저는 어떡해야 하나"라고 적기도 했다.

백브리핑하는 민주당 당권주자 송영길 의원 백브리핑하는 민주당 당권주자 송영길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송영길 후보는 이날 전북 고창 선운사를 찾은 데 이어 재창원 호남향우회 간담회에 참석한 뒤 경남 창원문성대에서 당원들과 타운홀미팅을 가졌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선운사의 경우 주지 스님을 예방했다고 밝힌 뒤 "스님의 말씀을 새기며 더 큰 책임과 각오로 창원으로 향한다"고 말했다.

또 창원 타운홀미팅에서는 자신의 출마자격이 한때 문제가 됐던 것에 대해 "위법 수사로 무죄 확정판결을 받은 송영길한테 그 기간 당비 납부 6개월이 안 됐으니 당 대표에 나오지 말라고 했다"며 "뭐 하는 짓인가, 국민의힘인가"라며 강하게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는 경남에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오찬을 함께하기도 했다.

그는 김 전 도지사와의 오찬에 대해 페이스북에서 "부·울·경 발전 전략, 1인 1표제에 따른 영남지역 소외 현상에 대한 보완책 등 여러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김영호 의원을 비롯해 민병덕 의원 등도 오찬에 배석했다.

당 대표 후보 등록 마친 민주당 고민정 의원 당 대표 후보 등록 마친 민주당 고민정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3박 4일간 호남 지역에서 일정을 소화 중인 고 후보는 전남 무안을 찾아 청년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이제는 선거철만 반짝 청년이 호명되는 정치를 끝내고 싶다"며 "20·30세대부터 40·50세대까지 함께 모이고 연결되는 심지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과거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두고 '이낙연계'라는 주장이 제기되자 페이스북에서 "사진 한 장으로 계파를 판정하는 것, 그것이 흥신소 정치"라고 반박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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