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리오넬 메시가 라민 야말과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과 격돌한다. 아르헨티나는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스페인은 2010년 이후 다시 월드컵 우승을 노린다.
메시는 39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조별리그부터 준결승전까지 모든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이미 월드컵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평가다.
월드컵 결승을 앞두고 2007년 스무살의 메시가 생후 6개월 아기 라민 야말을 목욕 시키는 사진은 세계적인 화제를 일으켰다. 당시 야말의 가족이 이벤트에 응모하며 메시와 화보 촬영 기회를 가질 수 있었는데, 이제 메시와 야말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미국 뉴욕의 재비츠 센터에서는 ‘파나틱스 페스트’가 열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결승전을 앞두고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미국 스포츠의 유명 인사들과 함께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대표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메시는 스페인의 핵심 선수 야말과, 야말이 갓난아기였을 때 함께 찍은 상징적인 사진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메시는 “라민 야말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일요일에는 그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사랑하고 앞으로도 언제나 잘되기를 바라는 클럽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정말 많이 지켜봤다. 그가 아기였을 때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제 우리 둘이 월드컵 결승전에 함께 서게 됐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일이자 미친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메시는 야말이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선수라는 점도 언급하며 계속해서 찬사를 보냈다.그는 “의심할 여지 없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야말이 잘되는 것은 곧 바르셀로나가 잘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게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역사적인 일을 이룰 기회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커리어 전체를 생각하면 이미 세계적인 기준이 되는 선수다. 우리는 이번에는 그가 그 일을 이루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페인은 야말만 있는 팀이 아니다.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물론 우리 역시 우리만의 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