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 폭우에 피해 540건 속출…중대본 2단계·위기경보 ‘경계’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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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 폭우에 피해 540건 속출…중대본 2단계·위기경보 ‘경계’ 상향

뉴스앤북 2026-07-18 14:14:57 신고

폭우, 하천, 침수, 태풍 / 뉴스앤북db 
폭우, 하천, 침수, 태풍 / 뉴스앤북db 

[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이틀간 강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전국에서 500건이 넘는 비 피해가 속출했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기록된 누적 강수량은 경기 파주 192.5㎜, 동두천 189.5㎜, 포천 179㎜, 김포 166.5㎜, 강원 철원 159.5㎜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 강원 10개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경기 포천에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번 폭우로 인한 시설 피해는 총 540건으로 늘어났다. 구체적으로는 주택과 도로 침수 피해가 148건 발생했고, 토사 및 낙석 유출과 수목 전도 등은 392건에 달했다. 현재 소방 당국과 각 지자체는 인력을 투입해 침수 지역 배수 작업과 긴급 안전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안전을 우려해 대피한 주민은 늘어났다. 전국 6개 시·도 13개 시·군에서 총 44세대 95명이 안전지대로 이동해 임시 대피 중이다.

주요 시설 통제도 잇따르고 있다. 북한산과 팔공산 등 국립공원 10곳의 275개 탐방로 구간이 전면 통제됐으며, 인천~백령과 백령~소청 등 6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7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아울러 하천 산책로와 하천변, 둔치주차장 등 전국 6554곳의 출입이 막혔다.

앞서 중대본은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날 오전 4시 30분을 기점으로 풍수해 재난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높이고 비상근무 2단계를 가동했다. 중대본은 기상청 예보를 인용해 비구름대가 남부지방으로 이동해 오는 20일까지 비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철저한 안전관리와 사전 대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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