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손흥민이 마침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마수걸이골을 터뜨렸다.
LAFC는 18일 오전 11시 2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26 MLS 서부 콘퍼런스 16라운드에서 라이벌 LA 갤럭시를 3-0으로 완파했다.
LAFC는 위고 요리스, 체베르코, 애런 롱, 라이언 포르테우스, 라이언 홀링스헤드, 마크 델가도, 에디 세구라, 마티외 초니에르, 드니 부앙가, 손흥민, 제이콥 샤펠버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LA 갤럭시는 노박 미코비치, 존 넬슨, 저스틴 학, 제이콥 글레스네스, 미키 야마네, 엘리아 와인데르, 에드윈 체리요, 루카스 사나브리아, 조셉 페인스틸, 마르코 로이스, 에릭 토미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손흥민의 움직임은 가벼웠다. 전반 2분 초니에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전반 7분에도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박스 바깥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다시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
선제골은 LAFC의 몫이었다. 전반 25분 샤펠버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델가도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그러나 델가도는 흘러나온 공을 다시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LA 갤럭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0분 사나브리아의 패스를 받은 페인스틸이 골문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요리스가 막아냈다. 전반 42분에는 사나브리아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에 걸렸다. 손흥민에게도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42분 부앙가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발리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LAFC는 곧바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 43분 부앙가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하며 2-0을 만들었다.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양보한 가운데 부앙가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손흥민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3분 부앙가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미코비치 골키퍼가 오른쪽 아래로 몸을 날려 막아냈다.
계속 골문을 두드리던 손흥민은 결국 MLS 첫 골을 터뜨렸다. 후반 12분 델가도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왼쪽 아래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은 득점 이후에도 공격의 중심에 섰다. 후반 15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부앙가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부앙가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미코비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델가도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왼쪽으로 벗어났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보이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MLS 마수걸이골을 포함해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과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후반 33분에는 빠른 역습 상황에서 부앙가의 패스를 받은 데이비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LAFC는 손흥민의 MLS 첫 골에 힘입어 라이벌 LA 갤럭시를 3-0으로 완파하며 ‘엘 트라피코’에서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