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SBS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윤경호가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 웃음과 액션을 모두 잡으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극 중 특수임무국 요원 박진철 역을 맡은 윤경호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유머에 묵직한 액션을 더해 캐릭터의 매력을 완성했다. 거친 몸싸움 속에서도 박진철만의 여유를 잃지 않는 연기로 매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가장 먼저 화제를 모은 장면은 3회의 ‘프라이팬 액션’이다.
강성(김성규)과 맞붙은 박진철은 총을 든 상대 앞에서도 프라이팬을 방패처럼 활용하고 냉장고 문으로 반격하는 등 예상 밖의 액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락앤롤”을 외치며 프라이팬을 기타처럼 연주하는 동작까지 더해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살렸다.
수갑을 찬 채 끊임없이 말을 걸며 분위기를 흐트러뜨리던 박진철은 상대의 빈틈이 생기자 순식간에 요원들을 제압했다. 윤경호는 장난기 가득한 표정에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바꾸며 계산적인 박진철의 면모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17일 방송된 7회에서는 남실장(이동하)과의 정면 승부가 펼쳐졌다.
연이은 공격에도 쉽게 쓰러지지 않는 맷집과 강한 파워로 맞선 박진철은 통쾌한 발차기로 상대를 날려버리며 ‘대한민국 최종 병기’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윤경호는 묵직한 타격감은 물론 절제된 표정과 시선으로 액션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윤경호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웃기기만 하는 배우인 줄 알았는데 액션까지 잘한다”, “박진철 나오는 장면만 기다리게 된다”, “능청스럽다가 눈빛이 바뀌는 순간 몰입감이 확 올라간다”, “액션과 표정 연기가 모두 인상적”이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코믹한 매력과 강렬한 액션을 오가며 박진철이라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하고 있는 윤경호가 남은 이야기에서는 또 어떤 명장면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김부장’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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