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1월 25일생…"친가족과 연락 닿기를 진심으로 바라"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친모의 희생에 대해 얼마나 깊이 감사하고 있는지 꼭 전해드리고 싶어요. 친가족과 연락이 닿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미국 입양 한인 사라 슐츠(한국명 강영신·46) 씨는 18일 국가아동권리보장원 입양정보공개지원부에 보낸 뿌리 찾기 사연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입양 기록에 따르면 강씨는 1980년 1월 25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그의 친모는 경상북도 문경 출신으로, 1979년에 서울로 올라와 식당에서 일했다고 돼 있다. 엔지니어였던 친부는 당시 친모가 일하던 식당에 자주 방문했다.
친모는 만삭으로 병원에서 강씨를 출산했고, 약 3개월 동안 그를 돌보다가 1980년 4월 3일 동방사회복지회에 인계했다.
강씨는 이듬해 2월 24일 해외 입양기관인 '딜런 인터내셔널'을 통해 미국 코네티컷주의 한 가정에 입양됐다.
19살 때 한국의 보육원을 방문한 적이 있다는 그는 "임신 중인 어머니들에게 특별한 일이고, 아이들에게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주고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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