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과장이 심해'·'바구니에 사과 같은 시를 담다'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 너, 나 좋아해? = 고정욱·이재정·이지현·임명실·조현아·한혜미 지음.
성과 건전한 관계, 존중, 동의, 디지털 성범죄, 자기 존중의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중학생의 눈높이로 풀어낸 성교육 소설 모음집.
베스트셀러 작가 고정욱과 성교육 전문가 이재정을 비롯해 이지현, 임명실, 조현아, 한혜미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고정욱의 '거절킹'은 친구 관계 속에서 잘못된 요구를 거절하는 용기를 이야기하고, 이재정의 '7번 버스의 모솔 탈출'은 건강한 이성관계의 조건을 보여 준다. 조현아의 '삭제되지 않는 나'는 온라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을 다룬 작품이다.
파스텔 색조의 이야기들을 통해 청소년 성교육이 타인의 권리와 존엄을 함께 존중하는 시민의식 교육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잉걸북스. 240쪽.
▲ 인간은 과장이 심해 = 최형선 글. 차야다 그림.
물개, 판다, 벌꿀오소리, 쿼카를 비롯한 스물다섯 마리 동물과 관련한 관용어에 담긴 인간의 오해와 과장을 짚는 책.
기쁨이나 환영의 뜻으로 치는 '물개박수'의 진실은 물개의 힘 자랑이고, 늘 웃는 사람을 '행복한 쿼카'라고 부르지만, 사실 쿼카는 타고난 '웃상'일 뿐이다.
동물 관용어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보여 주는 '6컷 만화'와 함께 관용어의 실제 의미와 동물의 생태, 특별한 능력을 알려 준다.
북스그라운드. 152쪽.
▲ 바구니에 사과 같은 시를 담다 = 이준관 지음.
"저렇게나/ 맑은 호수// 하늘을 비춰준다/ 나무를 비춰준다/ 내 얼굴을 비춰준다// 저렇게나/ 맑은 것들은// 자신보다/ 남들을 더 환하게// 비춰준다"('호수' 전문)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준관 시인의 시집. 식탁 위 사과처럼, 마음을 포근하게 채우는 따뜻한 언어로 빚은 시 70여 편이 담겼다.
밥북. 120쪽.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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