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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소지섭이 딸을 구하고 모든 사건의 배후인 주상욱까지 응징했지만 끝내 북한으로 끌려가는 충격적인 결말을 맞았다.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7회에서는 김부장(소지섭)이 성한수(최대훈), 박진철(윤경호)과 함께 딸 민지(서수민)를 구출한 뒤 주강찬(주상욱)을 찾아가 직접 응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부장은 안보차관을 인질로 붙잡아 특수임무국 요원들을 무장 해제시킨 뒤 마침내 민지와 재회했다. 그는 “아빠 왔으니까 걱정하지 마. 늦어서 미안해”라며 딸을 끌어안았다.
하지만 탈출 직후 또다시 위기가 닥쳤다. 주강찬이 보낸 남실장(이동하)과 경호원들이 대형 컨테이너 트럭으로 김부장 일행의 차량을 밀어 넣고 수면가스를 살포했다.
김부장은 겁에 질린 민지에게 “아빠 옆에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잠들면 된다”고 안심시켰다. 가스에도 버틴 김부장과 성한수, 뒤늦게 정신을 차린 박진철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박진철이 남실장과 난투를 벌이는 사이 김부장은 움직이는 컨테이너 위로 몸을 던졌다. 운전석을 장악한 그는 민지를 구해낸 뒤 성한수, 박진철과 함께 주강찬의 별장으로 향했다.
김부장은 “부모들끼리 마무리할 게 있다”며 홀로 주강찬과 마주했다. 딸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민지의 목숨까지 위협했던 주강찬은 끝까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분노를 누르던 김부장은 “민지를 위해 너를 제거한다”고 선언한 뒤 주강찬에게 주먹을 날렸다. 마지막 일격을 앞두고 민지가 만류하자 주먹을 거둔 그는 주강찬을 무릎 꿇게 하고 사과를 받아냈다.
집으로 돌아온 김부장과 민지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생일상을 마주했다. 김부장은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으며 “우리 딸, 생일 축하해. 사랑해”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마지막 5분, 모든 상황이 뒤집혔다. 천산부대 감금실에 갇혀 있던 김부장은 정체불명의 남성들에게 약물을 주입당한 뒤 의식을 잃었다.
낯선 고문실에서 눈을 뜬 김부장은 벽에 걸린 선전 문구와 북한 최고사령관 사진을 보고 자신이 북한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어 고문 기술자가 “고향에 돌아온 걸 환영한다, 66”이라고 말하면서 충격적인 송환 엔딩이 완성됐다.
한편 ‘김부장’ 7회는 최고 시청률 25.5%, 수도권 22.6%, 전국 21.9%를 기록했다. 7회 연속 동시간대 1위와 2026년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 자리도 지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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