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전현무계획4’가 성리, 하루, 장한별과 함께한 경남 사천 먹트립으로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4’ 3회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가 ‘무명전설’ TOP3 성리, 하루, 장한별과 함께 사천 곳곳의 숨은 맛집을 찾아 나섰다. 낙지볶음부터 73년 전통 사천요리,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는 실비집까지 이어진 여정은 다섯 남자의 거침없는 먹방으로 완성됐다.
이날 전현무는 쉰 목소리에도 확성기까지 들고 등장해 “오늘은 맛집 섭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모시기 어려운 세 분이 왔다”며 성리·하루·장한별을 소개했다. 그러나 첫 방문부터 예상 밖 난관이 찾아왔다.
아귀탕 맛집을 찾은 이들은 방송 촬영을 정중히 거절당하며 ‘무계획 먹트립’다운 변수를 맞았다. 사장님의 단호한 거절에 성리는 “진짜 맛집이라는 게 느껴진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현무는 곧바로 대안을 찾아 낙지볶음집으로 향했고, 성리를 알아본 사장님의 허락으로 본격적인 먹방이 시작됐다.
■매운 낙지볶음부터 73년 전통 사천요리까지…입맛 사로잡은 현지 맛집 투어
다섯 사람은 땡초가 듬뿍 올라간 낙지볶음을 앞에 두고 매운맛 대결에 나섰다. 평소 매운 음식에 약한 곽튜브는 “오늘은 굶어야겠다”며 긴장했지만, 성리는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하루를 알아본 식당 사장님이 친근하게 반응하며 팬심을 드러내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낙지볶음 비빔밥을 깨끗하게 비운 멤버들은 곧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하며 끝없는 식도락 행보를 이어갔다.
이동 중 전현무는 ‘무명전설’ 우승 가능성을 물었고, 성리는 “우승할 것 같았던 사람을 꼽으면 하루, 한별이 형, 아니면 저였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탈락자 이창민을 언급하며 예상치 못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찾은 곳은 화교가 1953년 문을 연 사천의 전통 중식당이었다. 국내에서도 보기 힘든 특별한 레시피의 사천 탕수육을 맛본 하루는 감탄을 쏟아냈고, 장한별은 폭발적인 먹방으로 ‘차세대 먹방 프린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장한별 “치대 2년 다녔지만 가수 꿈 못 버려”…성리·하루와 펼친 작은 콘서트
먹방 사이에는 트롯 스타들의 진솔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곽튜브는 장한별에게 호주 치대 진학 경험을 물었고, 장한별은 가수의 꿈을 위해 학교를 그만둔 사연을 털어놨다.
장한별은 “아버지가 치대에 가면 한국에서 오디션을 보게 해준다고 하셨다. 하지만 진학 후에는 조금 더 다녀보라고 하셔서 2년을 다녔다”며 “그래도 가수에 대한 마음이 계속 남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명전설’ 이후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자랑스럽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전해 출연진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조용필을 롤모델로 꼽은 장한별은 “한국의 가왕이라는 이름처럼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고 꿈을 밝혔다.
하루는 남진, 성리는 나훈아를 존경하는 선배 가수로 언급했다. 세 사람은 식당에서 즉석 무대를 펼치며 선배들의 명곡을 열창했고, 현장 손님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실비집에서 터진 ‘무명전설’ 비하인드…성리의 가족 여행 꿈까지 공개
마지막 코스는 사천의 실비집이었다. 호래기, 가오리무침, 서대찜, 뼈째회, 장어구이, 바지락탕 등 다양한 해산물이 차려지며 특별한 만찬이 이어졌다.
음식과 함께 ‘무명전설’ 당시 이야기도 공개됐다. 하루는 결승 무대를 앞두고 장염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경험을 털어놨다. 손태진에게 받은 신곡으로 무대를 준비했지만 컨디션 난조로 아쉬움이 남았다고 밝혔다.
장한별은 완벽한 무대를 위해 같은 부분을 반복 연습하는 노력파 면모를 공개했다. “15년 동안 가수 생활을 하면서 마음에 드는 무대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하며 끊임없는 도전 의지를 보여줬다.
성리는 우승 상금 사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 가족 여행을 가장 먼저 꼽았다. 그는 “가족끼리 제대로 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며 제주도 여행이라는 소망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TOP3는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개사해 “전현무가 있는 금요일이 좋아”라는 유쾌한 노래를 선보이며 사천 먹트립을 마무리했다. 방송 말미에는 경남 합천으로 향한 전현무와 곽튜브의 다음 여정이 예고돼 기대감을 더했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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