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스타 요한 만잠비가 아스톤 빌라에 입단했다.
빌라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스 국가대표 만잠비가 프라이부르크에서 완전이적했다. 등번호는 44번이다"라고 공식발표했다.
만잠비는 "빌라는 잉글랜드에서 매우 큰 클럽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출전합니다. 빌라로 이적은 내게 완벽한 선택이었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2005년생 미드필더 만잠비는 프라이부르크 유스 출신으로, 스위스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최전방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강점이다. 2025-26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만잠비는 독일 분데스리가 27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했고 UEFA 유로파리그(UEL) 1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프라이부르크의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유럽을 대표하는 신예로 떠오른 만잠비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조별리그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렸고, 캐나다전에서는 1골 1도움, 알제리전에서는 도움을 추가하며 4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렸다. 왕성한 활동량과 강한 압박, 뛰어난 전진 능력으로 스위스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았고,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팀 전력이 흔들릴 만큼 큰 존재감을 보여 유럽 빅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만잠비 영입에 근접했는데 빌라가 하이재킹을 했다. 빌라는 무려 6,000만 유로(약 1,023억 원)를 쏟아냈고 이는 클럽 레코드다. 기존 1위는 아마두 오나나로 5,935만 유로(약 1,012억 원)였는데 만잠비가 경신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UEL 우승을 통해 UCL에 가면서 미드필더 보강을 원했고 젊고 다재다능한 만잠비를 택했으며 결국 데려왔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만잠비는 프라이부르크에서 처음 두각을 나타냈을 당시에는 주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최근 몇 달 사이에는 더욱 공격적인 역할을 맡기 시작했다. 이는 월드컵에서 가장 뚜렷하게 드러났다. 그는 10번 역할의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측면 공격수로도 출전했다. 강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갖춘 만잠비는 수비 라인을 힘으로 돌파하면서도 공을 발밑에 둔 채 안정적으로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라고 하면서 빌라에서도 통할 거라며 기대감을 보냈다.
빌라는 만잠비를 데려왔으나 유리 틸레만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고 오나나도 부상을 당해 미드필더 추가 보강이 필요했다. 울버햄튼의 주앙 고메스도 곧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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