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내고형' 미스김, 감주부터 쌀·민물새우까지 마을 보물찾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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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내고형' 미스김, 감주부터 쌀·민물새우까지 마을 보물찾기 도전

뉴스컬처 2026-07-18 04:20: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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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6시 내고향
사진=6시 내고향

[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가수 미스김이 평택 길마원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숨겨진 마을 자랑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예상 밖의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1 ‘6시 내고향’에서는 경기도 평택시 길마원마을을 방문한 미스김의 활약이 공개됐다. 이날 미스김은 마을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특유의 친근한 매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길마원마을 이장은 미스김에게 ‘예비 이장’ 시험을 내듯 특별한 미션을 준비했다. 첫 번째 힌트는 ‘흰색’. “튀는 이장을 닮은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는 말과 함께 시작된 보물찾기에 미스김은 남다른 의욕을 보였다.

■구수한 쌀 향기에 감탄…따뜻한 감주 맛에 ‘폭소’

미스김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끝없이 펼쳐진 논이었다. 마을 어르신은 “우리 쌀이 정말 맛있다”며 평택 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고, 길마원마을 이장은 직접 쌀을 들고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정겨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마치 모녀 같은 호흡을 보여줬다. 도정한 쌀을 직접 맡아본 미스김은 “누룽지 사탕 냄새가 난다”며 신기해했고, 갓 만들어진 쌀의 향에 감탄을 이어갔다.

이어진 먹거리 탐방에서는 따뜻한 감주가 등장했다. 어르신이 정성껏 만든 감주를 맛본 미스김은 “먹어본 식혜 중 향이 가장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갑게 즐기는 식혜와 다른 따뜻한 감주의 매력에 빠진 미스김은 순간 마을 이름을 잊어버리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우리 무슨 마을이죠?”라는 엉뚱한 한마디가 예상 밖의 재미를 더했다.

■흰머리 어르신들의 반전 정체…길마원마을 최고의 자랑은 음악이었다

사진=6시 내고향
사진=6시 내고향

힌트를 따라간 미스김은 흰색을 가진 청계란을 발견하고, 추가 단서인 ‘폴짝폴짝’을 찾아 민물새우까지 만나며 마을의 비밀을 추적했다. 하지만 이들은 진짜 정답이 아니었다.

긴 탐색 끝에 드러난 길마원마을의 특별한 자랑은 바로 60대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실버밴드였다. 흰머리를 가진 어르신들이 만들어내는 유쾌한 음악 활동이 마을을 대표하는 보물이었다.

기대감을 안고 무대를 요청한 미스김은 예상 밖의 연주에 당황하면서도 곧 어르신들의 열정에 빠져들었다. 악보에 맞춘 완벽한 합주보다 각자의 개성이 살아있는 자유로운 연주가 이어졌고, 현장은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찼다.

길마원마을 이장은 “겨울에 두 번 정도 연습했나? 잘하는 것보다 즐기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며 실버밴드가 가진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실력보다 즐거움…미스김이 발견한 마을의 진짜 보물

완벽한 연주와는 조금 달랐지만 어르신들이 음악을 즐기는 모습은 그 자체로 큰 울림을 줬다. 무대 위에서 웃고 즐기는 모습은 마을 전체를 하나로 만드는 힘이 됐다.

미스김 역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길마원마을만의 매력을 발견했다. 먹거리와 풍경뿐 아니라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과 활력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자랑이라는 점을 보여줬다.

전국 곳곳을 찾아가 주민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미스김은 ‘6시 내고향’에서 친근한 손녀 같은 매력으로 활약 중이다. 예비 이장으로 변신한 미스김의 유쾌한 행보가 앞으로 어떤 마을 이야기를 전할지 기대가 모인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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