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00㎜ ‘물폭탄’ 예고…경기도, 재난대응 비상 2단계 격상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최대 300㎜ ‘물폭탄’ 예고…경기도, 재난대응 비상 2단계 격상

AP신문 2026-07-18 00:12:25 신고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경기도청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7일 오후 5시 ‘호우 대비 도-시·군 점검회의’를 열고 선제적인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읍·면·동 현장 인력의 사전 배치를 지시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경기도청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7일 오후 5시 ‘호우 대비 도-시·군 점검회의’를 열고 선제적인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읍·면·동 현장 인력의 사전 배치를 지시했다.

[AP신문 = 조수빈 기자] 경기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수위를 비상 2단계로 끌어올린다. 연휴 기간 펜션과 야영장 등 야외시설 이용이 늘어난 상황에서 시간당 최대 80㎜의 집중호우가 예상되자 당초 계획보다 대응 인력과 참여 부서를 확대해 피해 예방에 나선 것이다.

경기도는 기상 악화에 따라 17일 오후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시·군별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여부, 현장 통제 현황 등을 집중 관리한다고 밝혔다.

도는 애초 연휴 기간 호우에 대비해 같은 날 오후 8시부터 비상 1단계를 운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상청이 오전 11시 예보를 통해 예상 강수량과 강한 비가 내리는 시간대가 확대될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대응 단계를 선제적으로 높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지역에는 17일 저녁부터 19일까지 최대 30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많은 강수량으로, 특히 18일 자정부터 낮 사이에는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야간과 새벽 시간대에 강수 강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침수와 산사태 등 위험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현장 인력을 배치하고 취약지역 출입을 통제하는 데 대응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비상 2단계에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이 상황관리총괄반장을 맡는다. 산림녹지과와 도로안전과, 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39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근무자 18명 등 총 57명이 비상근무에 투입된다.

비상 1단계와 비교하면 참여 범위가 8개 부서·유관기관과 근무 인력 17명만큼 늘어난 규모다. 확대된 대응 조직은 시·군별 강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면서 하천과 지하차도, 도로 등 침수 우려지역의 통제 여부와 피해 발생 상황을 관리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후 5시 ‘호우 대비 도-시·군 점검회의’를 열고 선제적인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읍·면·동 현장 인력의 사전 배치를 지시했다. 강한 비가 야간 취약시간대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상황이 악화한 뒤 대응하기보다 위험지역을 미리 점검하고 통제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 부지사는 침수감지 알람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순찰을 강화하도록 했다. 야영장과 캠핑장 소유주·관리인에게는 유선으로 위험 기상정보를 전달하고 이용객 행동요령을 다시 안내하도록 주문했다.

도로 침수가 발생할 경우에는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신속하게 차량과 보행자의 진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도는 도로와 하천 주변에서 침수 징후가 나타난 뒤 통제에 나설 경우 인명피해 위험이 커질 수 있어 기상 상황에 따라 사전 통제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호우는 펜션과 야영장, 캠핑장, 주말 별장 이용객이 많은 연휴 기간에 이어지는 데다 야간과 새벽 등 대피가 어려운 시간대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경기도는 호우특보가 발효되거나 위험 기상이 예상되면 현장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래된 주거지역의 옹벽과 축대는 지속적인 강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붕괴할 수 있고 돌풍이 동반될 경우 나무가 쓰러질 위험도 커진다. 도는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둔치주차장뿐 아니라 산비탈과 노후 옹벽 등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의 예상 강수량이 늘었고 강한 비가 내리는 시간도 내일 새벽부터 오전까지로 확대돼 집중호우 피해 위험이 커졌다”며 “비가 내릴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 침수 우려지역에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특히 산간지역 야영장이나 펜션에서 위험 징후를 발견하거나 대피 안내를 받으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말했다.

Copyright ⓒ AP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