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하는 정청래 전 대표가 17일 광주를 찾아 지역 최대 현안인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가 AI 혁명 시대의 심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역설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갑·북구갑 지역위원회 당원대회에 잇따라 참석해 광주에 추진되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언급하며 "AI 시대에는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는데 이 기회를 이재명 대통령이 놓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10~20년 뒤면 미국, 중국,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이 되어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정 전 대표는 자신의 최대 성과로 '권리당원 1인 1표제'를 꼽으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1인 1표로 시행되는 첫 번째 전당대회"라며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어딜 가든 당원들이 '1인 1표 해줘서 고맙다'고 한다. 스님도, 시장 할머니도 그렇게 말씀하신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누구는 1표, 누구는 20표가 아니라 누구나 공정하게 한 표를 행사하게 된 것을 당원들과 제가 해냈다"고 자부했다.
정 전 대표는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고 다섯 번째 민주당 대통령을 만들려면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했던 우리가 똘똘 뭉쳐야 한다"며 당의 단결을 호소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 코로나 방역을 세계에서 제일 잘한 것은 김대중 대통령이 20년 전 인터넷을 깔았기 때문"이라며 "인터넷 강국이었기에 QR코드를 활용한 감염 경로 추정이 가능했고, 방역 선진국이 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국가의 지도자는 이렇게 20~30년 앞을 내다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전 대표는 "인터넷 혁명보다 10배, 100배 더 큰 AI 혁명 시대가 오고 있다"며 "AI 혁명의 핵심인 반도체에 삼성, SK라는 세계적 기술을 가진 기업이 있고, 이재명 대통령은 이를 정확히 꿰뚫고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정청래 전 대표는 오는 18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 지역위원회에서 당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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