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 한 어린이공원 물놀이터에서 대형 에어바운스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 5명이 다쳤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1분께 군포시 산본동 일대 어린이공원 물놀이터에서 풀장 옆에 설치된 대형 물놀이형 에어바운스가 옆으로 넘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현장에는 수십 명의 어린이가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으며,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10세 이하 초등학생 5명이 에어바운스에 부딪히거나 깔려 경상을 입었다. 다친 아이들은 신체 여러 부위에 통증과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8대와 인력 24명을 현장에 투입해 구급 작업을 벌였다. 소방 당국은 현장 응급처치 후 오후 4시 2분께 어린이 4명을, 이어 4시12분께 나머지 1명을 인근 병원으로 각각 분산 이송했다.
사고가 난 물놀이터는 군포시가 외부 업체에 위탁해 운영 중인 시설로 확인됐다. 군포시는 사고 직후 시민 안전을 위해 해당 물놀이터를 즉각 임시 폐쇄 조치했다.
경찰은 에어바운스 설치 업체와 현장 안전을 담당한 관리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설치 과정에 하자가 있었는지, 안전 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폭넓게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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