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하던 '이것' 때문에 수십만 원 날립니다, 싱크대 망가뜨리는 행동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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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던 '이것' 때문에 수십만 원 날립니다, 싱크대 망가뜨리는 행동 4가지

위키푸디 2026-07-17 1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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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마시는 커피 찌꺼기를 싱크대에 털어 넣거나, 프라이팬에 남은 기름을 물과 함께 흘려보내는 일은 주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당장은 물이 잘 빠지는 것처럼 보여도, 이러한 사소한 행동들이 쌓이면 배수관 안쪽에서는 문제가 시작된다.

기름때와 이물질이 배관 내벽에 굳어 붙으면서 물이 역류하거나 배관이 터져 수십만 원에 달하는 수리비를 치러야 할 수 있다. 무심코 반복하다가 이웃집 누수 피해까지 키우는, 싱크대를 망가뜨리는 치명적인 습관 4가지를 짚어봤다.

1. 기름과 커피 찌꺼기 함께 버리기

삼겹살을 굽고 남은 기름이나 기름진 국물을 배수구에 그대로 흘려보내는 행동은 배수관이 막히는 가장 큰 원인이다. 기름은 온도가 내려가면 하얗게 굳어 덩어리로 변한다.

여기에 미세한 커피 찌꺼기나 고춧가루 등이 섞이면 더 심각해진다. 끈적해진 기름 덩어리에 가루들이 엉겨 붙어 마치 시멘트처럼 단단하게 굳어버리기 때문이다. 이렇게 굳은 물질은 일반적인 약품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워 기계로 관을 뜯어내야 한다.

따라서 기름은 키친타월로 깨끗이 닦아 종량제 봉투에 담고, 커피 찌꺼기는 따로 모아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2. 막힘 뚫으려 펄펄 끓는 물 그대로 붓기

배수관에 쌓인 기름을 녹이겠다며 가스레인지에서 막 끓여낸 100℃의 뜨거운 물을 배수구에 한꺼번에 붓는 일이 많다. 하지만 이는 배관 자체를 휘어지게 만드는 위험한 행동이다.

가정용 싱크대 아래 설치된 배수관은 대부분 플라스틱 종류인 염화비닐(PVC) 소재로 제작된다. 뜨거운 물을 지속해서 부으면 배관이 굳어지면서 틈이 벌어지거나 연결 부품이 녹아내린다. 결국 아랫집 천장으로 물이 새는 큰 사고를 부를 수 있다.

따라서 기름기를 씻어낼 때는 팔팔 끓는 물 대신, 불을 끄고 잠시 식힌 따뜻한 물을 부어주는 것이 좋다.

3. 베이킹소다와 식초 섞어 청소하기

'베이킹소다와 식초' 조합도 배수관 안쪽에서는 오히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염기성을 띤 베이킹소다와 산성인 식초를 섞으면 부글부글 거품이 일어난다.

이때 발생하는 거품이 배관 속 깊은 곳에 남아 있던 음식물 찌꺼기나 기름과 뒤엉키면 오히려 물길을 가로막는 원인이 된다. 게다가 두 물질이 만나면 서로의 세척 성질이 사라져 청소 효과도 줄어든다.

배수구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베이킹소다로 때를 문질러 닦아낸 뒤 물로 완전히 씻어내고, 식초는 나중에 소독용으로 따로 흘려보내는 것이 좋다.

4. 하부 장을 창고처럼 가득 채우기

싱크대 아래 문을 열면 나오는 하부 장 공간은 세제나 프라이팬 등을 넣어두는 곳으로 자주 쓰인다. 그러나 이곳에 물건을 빈틈없이 채워두면 배수관 이음새에서 물이 조금씩 비치는 미세한 누수 현상을 눈치채기 어렵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누수를 방치하면 하부 장 밑바닥 목재가 시커멓게 썩어 들어가고 곰팡이가 피어 주방 위생을 해친다.

따라서 배관 연결 부위와 바닥면에 물기가 없는지 수시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하부장 안쪽 공간은 항상 여유 있게 비워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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