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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참정권 수호 집회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직접 손팻말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건넨 장 대표는 “오늘 정말 많은 시민이 모여주셨다”며 “공원을 한 바퀴 돌며 시민들께 인사드린 뒤, 다 함께 구호를 외칠 수 있는 손팻말을 나눠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하루만큼은 ‘장동혁’이 아니라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구호만 외쳐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는 ‘국민주권, 헌법으로 열다’를 주제로 제78주년 제헌절 경축식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정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한성숙 국무총리 등 4부 요인을 비롯해 정당 대표 및 원내대표, 여야 국회의원, 외교사절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장 대표는 행사에 불참했다. 그는 전날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의 뜻을 반영해야 할 국회에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모두 여당이 차지하고도 떳떳하게 제헌절 행사를 거행하겠다고 한다”며 “저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와 달리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제헌절 경축식 자리를 지켰다. 두 지도부의 엇갈린 행보에 대해 국민의힘은 ‘투트랙 전략’이라고 해명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와 원내대표는 어제저녁에도 만났다. 야당의 특검 추진에 맞서는 큰 방향성 아래, 원내대표는 원내 전략을 집중 조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 대표는 참정권 수호라는 헌법상 가장 중요한 가치와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대변하고 있으며, 정 원내대표는 외연 확장과 중도층 포섭을 위해 운동장을 넓게 쓰는 역할을 수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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