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리오넬 메시는 활약만큼 체력도 압도적이다.
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4강전에서 잉글랜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메시가 또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메시는 조별리그 3차전 요르단전에서 교체 출전한 걸 제외하고 계속 선발로 나서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 알제리전에서 후반 35분 교체된 걸 빼면 선발 출전한 경기는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카보베르데와 32강, 스위스와 8강에서는 연장 120분까지 모두 뛰었다.
메시 출전시간은 621분으로 아르헨티나 필드플레이어 중 2위다. 1위는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로 629분, 메시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메시는 1986년생으로 만 39살, 곧 40살을 바라보는 나이이고 맥 앨리스터는 1998년생으로 만 27세인 걸 알아야 한다. 12살 많은 동생만큼 뛰고 있다.
또 메시는 대회 전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면서 부상을 당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는데 심각하지는 않지만 부상 부위와 나이를 고려했을 때 월드컵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할 거라는 전망도 있었다. 그럼에도 메시는 전성기 활약을 하면서 아르헨티나를 결승까지 이끌었다.
경기를 보면 중반까지 영향력이 없거나 부진할 때도 있지만 막판에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경기 흐름을 뒤집고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서 승리를 이끄는 게 메시다.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8골 4도움으로 득점 1위, 도움 2위에 올라있다. 월드컵 통산 득점, 도움, 공격 포인트를 모두 갈아치웠다.
이미 골든볼 수상은 따놓은 당상으로 평가된다. 9번째 발롱도르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아르헨티나 우승 시 확정적이라는 평가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메이저 대회 3연패 중이다. 월드컵 우승 시 전대미문 4연패다. 월드컵 연속 우승은 이탈리아(1934, 1938), 브라질(1957, 1962) 다음 역대 3번째 기록이 될 수 있다.
스페인을 잡는다면 새로운 역사가 쓰일 것이다. 메시는 스페인전에서도 무리 없이 선발로 나서 아르헨티나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스페인이 전력, 체력 면에서는 우세하지만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초인적인 힘, 메시로 인해 단합된 종교적인 힘을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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