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컬 MICE] AI 교과서부터 구독 독서까지, 융합 시대의 책을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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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컬 MICE] AI 교과서부터 구독 독서까지, 융합 시대의 책을 논한다

뉴스컬처 2026-07-17 11:55: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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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일출판학술회의 포스터. 사진=한국출판학회
2026 한일출판학술회의 포스터. 사진=한국출판학회

 

[뉴스컬처 이상완 기자] 사단법인 한국출판학회가 오는 25일 경기도 과천시 비상교육 사옥 비바룸에서 2026 한일출판학술회의를 진행한다. 일본출판학회 연합 프로젝트다. 김경도, 박성원 부회장이 마이크를 잡고 행사를 돕는다. 거센 미디어 환경 변화 속에서 양국 전문가들이 다섯 가지 핵심 세션을 가동해 도서 시장의 미래 생존 전략을 파헤친다.

첫 번째 무대 주제는 서책형 대 디지털 교과서다. 공아름 비상교육 CP가 대한민국 인공지능 교과서(AIDT) 정책 전개 양상과 종이책 공존 과제를 다룬다. 하시모토 히로키 도쿄대 출판회 전무이사는 열도 초중등 및 고등교육 기관 내부의 에듀테크 현황을 짚어낸다. 두 번째 영역은 작가 중심에서 독자 맞춤형으로 변모한 기획 패러다임을 분석한다. 정동명 동명북미디어 대표가 전문 서적 사례를 해부하며 무라키 미키 도시샤여자대 부교수는 웹툰 확산이 열도 만화 생태계에 초래한 파장을 들여다본다.

세 번째 섹션은 기술 발전에 따른 영역 확장을 조망한다. 이완수 동서대 명예교수는 과거 돌판 시대를 거쳐 최신 생성형 AI에 도달한 매체 변천사를 훑어낸다. 우에무라 야시오 센슈대 고문은 전자책 발달과 정보 접근성 증대를 기준 삼아 양국 정책을 비교한다. 네 번째 부문은 로컬 대 글로벌 비전을 논의한다. 최낙진 제주대 교수는 돗토리 지역 도서전 사례를 인용해 지속가능성을 제시한다. 에노모토 슈헤이 세이도샤 영업부를 비롯한 공동 연구진은 필드워크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향토 현장 경험을 기록하는 실천 방안을 내놓는다.

마지막 다섯 번째 순서는 구매형 대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을 파헤친다. 오선경 성공독서코칭센터 대표가 서비스 구조 분석을 거쳐 콘텐츠 기획 해법을 제안한다. 야마자키 다카히로 군마현립여자대 교수는 정기 결제 체계가 독서 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미디어 이론 관점에서 풀어낸다. 종이책 굴레를 탈피해 플랫폼, 데이터를 융합한 지식 서비스 산업으로 격상시키는 뜻깊은 학술 교류의 무대다.

한국출판학회 김진두 회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출판산업의 생산과 유통, 독서문화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번 한일출판학술회의가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과 일본의 연구자와 출판 전문가들이 미래 출판의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출판학회는 국제 학술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출판학의 학문적 발전과 출판산업의 혁신을 연결하는 다양한 연구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컬처 이상완 prizewan2@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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