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관련 강연을 하던 중 돌연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사흘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황교안 자유와혁신당 대표는 16일 저녁 자신의 SNS를 통해 "민경욱 전 의원이 의식을 회복했다"고 전하며 "그가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동안 부정선거 의혹을 적극적으로 제기해 온 민 전 의원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부정선거와 기독교인의 소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가던 오후 5시 30분께 갑자기 몸 상태에 이상을 보이며 단상 뒤로 쓰러졌다.
현장 참석자들은 즉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민 전 의원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인근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민 전 의원은 의식불명 상태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고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고, 수술 후 이틀이 지난 16일 오후에야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KBS 앵커 출신인 민 전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으며 제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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