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은] 日 2030년까지 ‘독자 피지컬 AI’ 개발…혼다·소니 등 44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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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본은] 日 2030년까지 ‘독자 피지컬 AI’ 개발…혼다·소니 등 44개사 참여

포인트경제 2026-07-17 10:01: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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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AI 반도체 호조에 역대 최대 실적…일본 제2공장 조기 가동 추진

일본의 국산 AI 개발 행사에 참석한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가운데)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오른쪽 세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요미우리신문 보도 화면 갈무리(포인트경제) 일본의 국산 AI 개발 행사에 참석한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가운데)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오른쪽 세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요미우리신문 보도 화면 갈무리(포인트경제)

▲ 日 2030년까지 ‘독자 피지컬 AI’ 개발…혼다·소니 등 44개사 참여

일본 정부와 주요 기업들이 로봇과 자동차 등 실제 기계를 움직이는 ‘피지컬 인공지능(AI)’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16일 도쿄에서 AI 관련 행사를 열고, 소프트뱅크 등 일본 기업들이 공동 설립한 AI 개발회사 ‘노에트라(Noetra)’의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노에트라는 2030회계연도까지 일본 자체 기술을 활용한 피지컬 AI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피지컬 AI는 사람의 지시를 이해하고 공장 로봇이나 자동차, 각종 기계를 직접 움직이게 하는 기술이다. 노에트라에는 혼다와 소니그룹 등 44개 기업이 출자했으며, 각 기업의 제조 현장과 서비스 분야에서 필요한 기능을 모아 AI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AI 학습에 필요한 반도체는 미국 엔비디아에서 최신 그래픽처리장치 약 2만7500개를 도입한다. 해당 설비는 2028년 6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며, 일본 내 최대 규모의 AI 개발용 계산 시설이 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5년간 총 1조엔(한화 약 9조2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 TSMC, AI 반도체 호조에 역대 최대 실적…일본 제2공장 조기 가동 추진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TSMC는 지난 16일 올해 4~6월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1조2703억 대만달러, 우리 돈 약 58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77.4% 늘어난 7065억 대만달러, 약 32조원에 달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역대 분기 실적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적 개선은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첨단 반도체 판매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TSMC는 다음 분기에도 AI 반도체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회로 선폭이 더 미세한 2나노미터 반도체의 본격적인 양산이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1000억달러를 추가 투자한다는 기존 계획을 재확인하고, 일본 구마모토현 제2공장 건설도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 글로벌 증시 동향 (7월 16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6만6835.54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1915.97포인트, -2.79% 하락했다. 지수는 6만7900.43으로 출발해 장 초반 6만8069.82까지 올랐으나 이후 낙폭을 키우며 장중 6만6499.49까지 떨어졌다. 인공지능(AI) 관련주의 고평가 우려가 이어진 가운데 어드반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 종목에 매도세가 집중된 것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중동 지역의 긴장으로 물가와 금리 상승 우려가 다시 커진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 내린 5만2552.97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만 TSMC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AI와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7% 급락했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 넘게 떨어져 뉴욕증시 전반에 부담을 줬다.

한국 코스피(KOSPI)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7% 급락한 6820.6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6960.50으로 출발해 장중 6995.93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이후 6730.87까지 떨어지며 하락률이 한때 7%를 넘어섰다. 미국 증시의 반도체주 약세와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급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외국인은 1조3788억원, 기관은 2조3690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조6631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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