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가 최근 선수단 급여를 최대 두 달간 지급하지 못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구단은 매각 절차 중 발생한 행정적 지연으로 인한 일시적 자금난이라고 해명했다. 조속한 급여 지급과 매각 마무리를 통해 구단 운영을 정상화하겠다고 약속했다
▲ 디플러스 기아 (사진출처: 구단 공식 X)
e스포츠 구단 디플러스 기아가 최근 전체 종목 선수단을 대상으로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2017년 담원 게이밍으로 시작해 국내외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하고 다양한 종목으로 영역을 넓혀온 국내 대표 e스포츠 구단이다. 그러나 최근 심각한 재정적 위기에 직면하면서 전 선수단의 월급이 최대 두 달간 밀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구단 측은 1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임금 체불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구단 측은 현재 구단의 추가 성장을 위해 새로운 인수자를 찾는 매각 절차를 추진 중이며, 전문 자문 기업과 계약을 맺고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행정 절차가 늦어져 일시적인 자금 차질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구단은 사태 발생 전 선수단에 미리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임직원 모두가 이번 사태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조속한 급여 지급 완료와 구단 업무 정상화를 통해 선수들이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것임을 약속했다. 진행 중인 매각 절차 역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재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금 체불 사태는 게임단의 높은 연봉 규모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디플러스 기아는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핵심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자리를 신인들로 채웠음에도 연봉 규모가 30억 원대로 추정될 만큼 비대해진 몸값을 감당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구단 위기설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업계와 팬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으며, 최근 내부 직원의 퇴사와 관계자들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 디플러스 기아 사과문 전문 (사진출처: 구단 공식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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