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버리지에 갈린 희비" 김행직 패하고도 조 1위 '16강행'…최완영은 최종전 이겼지만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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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버리지에 갈린 희비" 김행직 패하고도 조 1위 '16강행'…최완영은 최종전 이겼지만 '탈락'

빌리어즈 2026-07-17 04:24: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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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직(전남)이 포르투 3쿠션 당구월드컵 32강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로 C조 1위에 올라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SOOP 제공
김행직(전남)이 포르투 3쿠션 당구월드컵 32강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로 C조 1위에 올라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SOOP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포르투 3쿠션 당구월드컵 32강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한 김행직(전남-진도군청)과 최완영(광주)이 결국 애버리지에 웃고 울었다.

김행직은 마지막 경기를 패했으나 애버리지에서 앞서며 조 1위로 16강을 밟았고, 최완영은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고도 애버리지에서 밀려 3위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7일 새벽 2시(이하 한국시간)에 포르투갈에서 열린 '2026 포르투 3쿠션 당구월드컵' 32강 조별리그 C조 마지막 경기에서 김행직은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에게 22이닝 만에 32:40으로 패했으나, 앞선 두 경기 승리로 2승 1패가 되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김행직은 야스퍼스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경기 초반에 11:17(6이닝)로 끌려가던 김행직은 11이닝부터 4-5-2 연속타를 터트려 26:23으로 역전한 뒤 야스퍼스와 팽팽한 승부를 연출했다.

경기 막판까지 28:27, 29:30, 31:31, 32:34 등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을 펼치던 두 선수의 승부는 22이닝에서 야스퍼스가 끝내기 6점타에 성공하며 8점 차로 마무리됐다.

김행직은 최종전 패배로 야스퍼스와 2승 1패 동률이 됐으나, 애버리지에서 1.750으로 야스퍼스(1.602)를 앞서면서 C조 1위를 차지했다.

야스퍼스는 첫 경기에서 다니엘 모랄레스(콜롬비아)에게 발목을 잡힌 다음 루이 마누엘 코스타(포르투갈)을 17이닝 만에 40:21로 제압해 16강행 불씨를 살렸다.

마지막 경기에서 김행직과 고전을 벌여 32강 탈락 위기에 놓였으나, 막판에 끝내기 6점타가 터지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같은 시각 열린 C조 경기에서는 모랄레스가 34이닝 만에 40:38로 코스타를 꺾어 김행직, 야스퍼스와 2승 1패 동률이 됐다.

하지만, 모랄레스는 세 경기 합산 애버리지 1.130에 그치면서 3위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최완영(광주)이 마지막 경기를 승리했으나, 애버리지에서 밀려 3위로 탈락했다.
최완영(광주)이 마지막 경기를 승리했으나, 애버리지에서 밀려 3위로 탈락했다.
최완영을 밀어내고 2위를 차지한 글렌 호프만(네덜란드).
최완영을 밀어내고 2위를 차지한 글렌 호프만(네덜란드).

최완영은 D조에서 1승 1패를 거둔 후 마지막 경기에서 탈락이 확정된 아흐메트 알프(튀르키예)를 32이닝 만에 40:34로 제압했다.

그러나 같은 시각 최완영에게 첫 경기에서 패했던 글렌 호프만(네덜란드)이 1위를 달리고 있던 타이푼 타슈데미르(튀르키예)를 25이닝 만에 40:33으로 꺾어 세 경기 합산 애버리지 1.606을 기록했고, 1.471에 그친 최완영을 제치며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최완영은 호프만을 22이닝 만에 40:26으로 제압한 뒤 타슈데미르에게 23:40(16이닝)으로 져 애버리지가 다소 깎였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2승 1패를 확정했지만, 상대방 알프의 선전으로 32이닝까지 승부가 이어지면서 애버리지가 1.471에 그쳤다.

반면, 호프만은 첫 경기를 최완영에게 패한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 19이닝 만에 40:24로 알프를 꺾었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타슈데미르를 25이닝 만에 제압하며 1.606을 기록, 최완영을 밀어내고 D조 2위 자리를 꿰찼다.

아깝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탈락한 김민석(부산체육회).
아깝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탈락한 김민석(부산체육회).
A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16강을 가장 먼저 밟은 조명우(서울시청).
A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16강을 가장 먼저 밟은 조명우(서울시청).

B조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16강 진출을 노렸던 김민석(부산체육회)은 1승 2패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민석은 1승 1패 동률을 기록 중이던 루벤 레가스피(스페인)와 최종전을 치렀는데, 34이닝 만에 35:40으로 패하며 1승 2패로 3위에 머물러 탈락했다.

A조에서는 조명우(서울시청)가 나세르 아와드(요르단)를 23이닝 만에 40:27로 누르며 3전 전승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리그에서 비롤 우이마즈(튀르키예)와 바오프엉빈(베트남),아와드 등과 대결해 합산 애버리지 1.967과 하이런 14점타 두 방, 11점 장타 등의 화려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출전 선수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명우는 이번 대회에서 당구월드컵 2회 연속 우승과 포르투 당구월드컵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SOOP은 이번 경기를 생중계하며, SOOP의 온란인과 케이블 채널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SOO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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