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호 동구청장과 12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들이 '2026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비 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 동구 제공)
부산 동구가 동별 생활 여건을 반영한 주민 주도형 복지사업에 총 1800만원을 투입한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필요한 돌봄 과제를 직접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방식이다.
동구는 지난 7월 15일 관내 12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특화사업비를 전달하고 올해 맞춤형 돌봄사업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각 동 협의체가 마련한 과제는 모두 13건이다. 저소득층과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한 고독사 예방과 정서 지원, 주거환경 개선,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 세탁·영양식 제공 등이 포함됐다.
재원은 동구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조성한 '동구 희망드림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동구는 주민 수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과제를 선정해 동별 실행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번 방식은 행정이 사업을 일괄 설계하는 대신 동 단위 협의체가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찾아 실행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취약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생활권 안에서 돌봄을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철호 동구청장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지원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지역복지의 핵심"이라며 "동별 여건을 반영한 돌봄이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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