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
가람마을 8단지 아파트 화재 이후 파주시가 보여준 대응은 단순한 긴급구호에 머물지 않았다. 피해 주민들이 다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과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 '회복 중심 대응'에 무게를 실었다는 점에서 민선 9기 손배찬 시장의 재난 대응 철학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파주시는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거나 화재 진압 과정에서 거주가 어려워진 주민들을 대상으로 긴급 생활 지원을 추진하고, 지역기업의 후원을 연계해 의류와 선풍기 등 생활필수품을 신속히 전달했다.
이번 지원에는 ㈜동산아이엔지와 애플라인드스포츠㈜, ㈜넥스트워터가 참여했다. 티셔츠와 바지, 양말 등 의류와 함께 연일 이어지는 폭염을 고려한 선풍기가 지원되면서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눈여겨볼 부분은 지원 방식이다. 행정이 일방적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기업의 사회공헌과 공공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필요한 물품을 적시에 공급했다는 점이다.
이는 손배찬 시장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강조해 온 '민관 협력형 위기관리'와 맞닿아 있다. 손 시장은 재난을 단순히 복구해야 할 사건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회복시키는 과정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행정 방향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왔다.
실제로 파주시는 각종 재난 발생 시 피해 조사와 긴급 복구에 그치지 않고 긴급복지, 민간 후원, 자원봉사, 심리 지원 등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는 통합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화재 지원 역시 이러한 시스템이 현장에서 작동한 사례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여름철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임시 거처 생활을 하는 주민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고려해 선풍기를 함께 지원한 것은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우선한 맞춤형 행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손배찬 시장은 취임 이후 시민 안전을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 가운데 하나로 삼고 있다.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은 물론 복구 이후 시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때까지 행정이 책임지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지원 역시 피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나눔을 신속히 연결하고 공공 지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민간기업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확대해 재난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주거 회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손배찬 시장은 "재난은 복구가 끝났다고 해서 시민들의 어려움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행정은 피해 주민들이 다시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함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기업과 시민들이 보여준 따뜻한 연대가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파주시는 민관이 함께하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통해 시민 누구도 재난 앞에서 홀로 남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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