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하이런 14점·11점' 앞세워 14:34 패색 짙던 승부 뒤집었다…포르투 월드컵 32강 '극적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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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 '하이런 14점·11점' 앞세워 14:34 패색 짙던 승부 뒤집었다…포르투 월드컵 32강 '극적 역전승'

빌리어즈 2026-07-16 21:18: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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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서울시청)가 포르투 3쿠션 당구월드컵 첫 경기부터 20점 차의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1승을 거뒀다.  사진=SOOP 제공
조명우(서울시청)가 포르투 3쿠션 당구월드컵 첫 경기부터 20점 차의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1승을 거뒀다.  사진=SOOP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3쿠션 당구월드컵 2회 연속 우승과 포르투 당구월드컵 2연패에 도전하는 조명우(서울시청)가 본선 리그전 첫 경기에서 20점 차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상대는 전 프로당구(PBA) 투어 챔피언이었던 비롤 우이마즈(튀르키예). 조명우는 14:34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던 승부를 하이런 14점타 등 5-2-14 연속타로 순식간에 뒤집어 끝내 1점 차의 역전승을 거뒀다.

16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에 포르투갈에서 열린 '2026 포르투 3쿠션 당구월드컵' 본선 32강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조명우는 우이마즈를 24이닝 만에 40:39로 제압하고 1승을 올렸다.

조명우는 이번 경기가 대회 첫 승부였던 반면 우이마즈는 전날 최종예선(Q) 라운드를 치러 적을 어느 정도 마친 상태였다.

따라서, 경기 초반에 우이마즈의 연속타와 장타가 터지면서 조명우는 시작부터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초구에 6점을 치며 기선제압에 나선 우이마즈는 4이닝부터 4-1-1-10 연속타로 22점을 득점하면서 7이닝 만에 3:22로 크게 벌어졌다.

주도권을 내주고 고전하던 조명우는 4이닝부터 무려 9타석이나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12이닝에 불과 3득점에 그치는 빈타의 시달렸고, 점수는 3:27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13이닝에 조명우가 분위기 반전을 시작하는 11점 장타를 터트리면서 14:27로 거리가 좁혀졌고, 이후 우이마즈가 7점을 달아나면서 14:34, 20점 차로 다시 점수가 벌어졌다.

조명우 vs 우이마즈 뱅킹 장면.
조명우 vs 우이마즈 뱅킹 장면.
조명우에게 역전패를 당한 우이마즈.
조명우에게 역전패를 당한 우이마즈.

조명우는 상대방이 단 6점을 남겨둔 최대 위기에서 놀라운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순식간에 점수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16이닝 공격에서 5점을 친 조명우는 17이닝 2득점 후 18이닝에 하이런 14점을 득점, 35:35 동점에 성공했다.

19이닝부터 다시 1점씩 득점해 21이닝에 38:36으로 역전한 조명우는 24이닝에 38:39로 역전됐으나, 우이마즈가 마무리에 실패하면서 24이닝에 남은 2점을 모두 쓸어 담고 40:39로 신승을 거뒀다.

어렵게 1승을 거둔 조명우는 다음 경기에서 베트남의 바오프엉빈과 조별리그 두 번째 승부를 벌인다.

같은 시각 바오프엉빈은 요르단의 바세르 아와드를 27이닝 만에 40:20으로 제압하고 조명우와 1승 동률이 됐다.

조명우와 바오프엉빈의 경기는 이날 오후 10시에 시작하며, SOOP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1승을 거둔 김행직(전남-진도군청).
1승을 거둔 김행직(전남-진도군청).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패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패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조명우와 함께 조별리그 첫 경기에 출전한 C조 김행직(전남-진도군청)도 루이 마누엘 코스타(포르투갈)을 26이닝 만에 40:27로 꺾고 1승을 올렸다.

김행직은 초반 16:11로 리드하다가 15이닝에 17:18로 역전을 당했으나, 곧바로 5-3-3 연속타로 거리를 벌려 28:18로 앞섰다.

이어 23이닝부터 1-4-3-2 연속득점을 올리며 40점을 모두 득점하고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하며 16강 진출 청신호를 켰다.

김행직과 같은 C조에 속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는 다니엘 모랄레스(콜롬비아)에게 34이닝 만에 37:40으로 패하며 1패를 안고 조별리그를 출발했다.

김행직은 이날 밤 10시 두 번째 경기에서 야스퍼스를 꺾은 모랄레스와 맞붙고, 마지막에 야스퍼스와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1승을 거둔 최완영(광주).
1승을 거둔 최완영(광주).
아쉽게 첫 경기를 패한 김민석(부산체육회).
아쉽게 첫 경기를 패한 김민석(부산체육회).

D조  최완영(광주)은 글렌 호프만(네덜란드)을 22이닝 만에 40:26으로 꺾고 1승을 거뒀다. 최완영은 다음 경기에서 타이푼 타슈데미르(튀르키예·1승)와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B조에 출전한 김민석(부산체육회)는 우승 후보 에디 멕스(벨기에)에 30이닝 만에 31:40으로 져 1패를 안았다.

김민석은 두 번째 경기에서 호세 미구엘 소아레스(포르투갈·1패)과 대결하며, 마지막 경기에서는 루벤 레가스피(스페인·1승)와 맞붙는다.

한편, 이날 한국은 조명우, 김행직, 최완영, 김민석을 비롯해 G조에서 허정한(경남)이 출전해 첫 경기에서 마르틴 호른(독일)과 승부를 벌인다.


(사진=SOO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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