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는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주전급 야수로 활약한 마드리스와 총액 1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16일 선수단에 합류한 마드리스는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바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좌익수, 우익수, 그리고 1루 수비를 보는 마드리스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72경기에서 타율 0.204, 2홈런, 12타점을 남겼다. 올해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71경기에서 타율 0.277, 14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SSG는 "마드리스는 강한 파워를 바탕으로 콘택트 능력과 선구안을 두루 갖췄다. 마이너리그 득점권 상황에서 타율 0.338를 기록한 클러치 히터"라고 소개했다.
마드리드 영입은 SSG의 절박한 상황을 말해준다. 주포 외국인 선수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지난 9일 왼쪽 어깨 회전근개 손상 소견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러자 SSG는 대체 외국인 타자 마드리드와 계약했다.
SSG는 올 시즌 선발진 붕괴 등으로 전반기에 9위로 추락했다. 특히 외국인 전력 누수가 심각하다. 올 시즌 새로 계약한 드루 버하겐은 신체검사에서 문제가 발견돼 결별했고, 대신 영입한 앤서니 베니지아노는 부진 끝에 7월 초 방출했다. 지난해 11승을 거둔 미치 화이트는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올 시즌 6경기 등판에 그친 끝에 지난 6일 팀을 떠났다.
SSG는 외국인 교체 카드를 모두 소진한 상황에서 대체 외국인 타자를 구할 만큼 팀 상황이 좋지 않다. 게다가 아시아 쿼터 선수 타케다 쇼타도 전반기 15경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7.4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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